일본 가와사키市 게이힌(京浜) 제철소에서는 폐PET병 리사이클 사업을 위해 초대형 처리시설을 내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게이힌 제철소는 용기 및 포장의 재자원화를 의무화하는「용기포장 리사이클법」에 근거, PET병을 수거하여 섬유원료로 사용하고 뚜껑 등 남은 폐플라스틱은 제철소의 용광로 환원제로 이용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최대처리능력 17,000톤/년의 처리시설이 올 여름에 착공될 예정이며, 각 지자체가 회수한 폐PET병은 이물질 제거, 분쇄, 세정, 건조 공정을 거치게 된다.「용기포장 리사이클법」에 따르면, PET병은 제조업체 및 사용업체가 비용을 부담하고 (재)일본용기포장리사이클협회에서 공개입찰로 선정한 업체가 재자원화하게 된다. 협회는 연간 1만톤의 PET병을 처리할 경우, 재자원화 원료의 판매대금 등으로 연간 수억엔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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