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결속력에 대한 당부 (독일 베를린)
등록일:
2024.07.16
조회수:
34
베를린의 카이 베그너(Kai Wegner) 시장은 2023년 베를린 재선거를 통해 뽑혔으며, 2023년 베를린이 마주한 어려운 상황을 2024년에는 시민과 함께 이겨 나갈 것을 강조
새로운 베를린 시장 당선 배경
- 2021년 9월 지방선거에서 사회민주당(SPD, 이하 사민당)이 승리했으나, 당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하거나 투표용지 배달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
- 독일 헌법재판소는 지방선거 재실시 결정을 내려, 2023년 4월 27일 재선거 실시
- 기독교 민주연합당(CDU, 이하 기민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얻어 제1당이 되었으며 이는 22년간 베를린에서 사민당이 제1당이었던 기록을 깬 것
- 기민당은 사민당과 연립 정부를 꾸렸으며, 기민당 소속 카이 베그너(Kai Wegner)가 시장으로 당선됨
신년 발표 개요
- 2024년 베그너 시장의 신년사 발표는 구체적인 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정책을 시사하지 않음. 베그너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베를린 시민이 함께 뭉쳐 최선을 다할 필요성이 있음을 전함
작년 한 해 회고
- 2023년은 베를린에 위기와 도전이 많았던 해로, 도시의 결속력이 중요함을 확인함
- 베를린은 단순한 도시 그 이상으로, 누군가의 집이자 삶의 방식임. 많은 이들이 베를린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자 하며 다양한 삶의 방향성과 욕구를 보임. 중요한 것은 개인의 출신보다 방향성임을 강조
베를린 시민에게 당부
- 1) 공통의 규칙에 따라 함께 생활하고, 2) 노력을 가치 있게 보며 동시에 약자를 돕고, 3) 서로에게 공정하게 대하고 서로를 돌보며, 4) 증오와 분열, 선동 확산에 대항해 함께 목소리를 낼 때 시민들 사이의 차이점이 있어도 함께할 수 있음
- 베를린은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옴. 베를린 시민들은 열정, 헌신, 호기심, 추진력이 있음. 함께하면 방향을 설정하고 서로 지지하며 용기와 낙관론을 이끌 수 있음. 베를린에게는 시민이 필요함을 강조
- 베를린의 다양한 구성원들(자원봉사단체, 정규직, 클럽, 직장, 학교, 사무실, 구호단체, 돌봄기관, 소방대, 경찰 등)이 베를린을 만들기에, 이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
- 2024년을 기회의 해로 만들기 위해 개개인의 낙관적인 자세 요청.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시민들이 함께 결속하면 극복해 낼 수 있음
- 도시의 다양성을 기뻐하고, 베를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
https://www.berlin.de/rbmskzl/aktuelles/pressemitteilungen/2023/pressemi...
홍 남 명 통신원, hongnam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