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진보와 발전은 자긍심에서 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록일: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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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펨케 할세마(Femke Halsema) 시장은 도시가 마주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적 낙관이 필요함을 강조. 포용도시인 암스테르담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이웃과 주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고대한다고 밝힘
사회 전반에 깔린 무력감 극복 위해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사회적 가치 돌아볼 것
- 지난 한 해 동안 언론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더 이상 사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도가 많았음
- 당면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값진 자산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
-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 정책은 네덜란드 사회가 가진 중요한 자산
- 경제적 규모에 비해 비교적 적은 소득 격차, 언론의 독립성과 신뢰도, 표현의 자유 역시 자랑스러운 가치
우리에게 주어진 수많은 과제 해결 위해 낙관적으로 연대할 것
- 전쟁과 빈곤, 주거 부족, 기후 위기 등 공동체로서 함께 대응해야 하는 주요 과제들이 산적함
- 네덜란드와 암스테르담은 역사적으로 더 어려운 시기에도 시련을 연대의 힘으로 극복해 낸 바 있음
- 우울과 비관으로부터 우리 스스로와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지켜 내는 것이 중요
- 우울은 진보로 이어지지 않으며 비관은 무관심한 시민을 낳을 뿐임
- 당면해 있는 난제들을 잘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낙관이 필요
자긍심 가지고 이웃과 주변을 포용할 것
- 암스테르담은 차별받거나 소외당하는 이들이 없는, 모두를 위한 도시
- 역사적으로 암스테르담은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모두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발전해 왔음
- 이웃과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며 서로의 그늘을 밝혀 주기 바람
- 필요에 따라 논쟁도 두려워하지 않되, 언제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언사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민적 교양에서부터 사회는 진보해 나갈 수 있음
https://www.parool.nl/es-b84d5438
장 한 빛 통신원, hanbitiv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