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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서울형 보행일상권 구현 위한 일상생활권과 일상시설 탐색 연구

등록일: 
2024.05.14
조회수: 
1093
저자: 
허자연, 김진하, 양재환, 양은정, 최원빈
부서명: 
도시공간연구실
분량/크기: 
110Page
발간유형: 
기초
과제코드: 
2023-BR-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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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목차 (396.94 KB)
PDF icon 요약 (2.35 MB)
PDF icon 원본 (23.32 MB)

서울시민 일상생활 담을 보행일상권 위해 시민 이동 고려한 일상시설 입지관리 필요

서울시 도시계획, 개인이 경험하는 범위·패턴 기반의 공간 중심으로 전환할 때

최근 감염병과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서울시민의 일상은 거주지 인근의 근린생활권으로 옮겨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우, 폭설로 인한 물리적인 고립으로 서울시민은 근린생활권 내에서 대부분의 일과를 소화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팬데믹 기간 주거지 인근의 병원과 업무공간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생필품 및 식료품 배달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한편 폭설, 폭우로 인해 발이 묶인 긴급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은 온라인 지역 카페나 지역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관련 정보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이웃과 교류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생활권에 대한 인식변화는 도시계획에도 반영되었다. 서울시는 ‘보행생활권’ 계획수립을 발표했고, 이는 중심지 체계와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한 전지적 시점의 계획인 기존의 도시계획에서 서울시민 개개인이 경험하는 공간적 범위 중심의 하이퍼로컬 플래닝(사용자 중심 도시계획)으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서울시의 도시계획에는 개인의 경험과 가치소비를 반영하는 채널이 마련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민 개인의 일상을 분석하고 일상생활의 범위와 필요한 시설들을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행생활권 구현 위해 시민의 일상 주목…일상생활권, 공공·민간 영역 모두 포함

보행일상권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에 주목해 보면, 그들은 수면이나 식사 등의 개인 유지와 경제활동을 위한 일, 학교나 학원에서의 학습, 청소 혹은 빨래와 같은 가정관리, 자녀나 부모 등 가족의 돌봄, 교제 및 참여 활동, 문화 및 여가 활동 등의 행위를 한다. 각각의 행위는 특정 장소에서 행해지는데 이 중 개인 유지를 위한 근린상점과 학습을 위한 교육시설, 가족 및 본인의 돌봄을 위한 의료시설, 교제와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등이 주거지 인근에서 시민들의 일상을 채우고 있다. 시민들은 학교나 공공문화체육시설, 공원, 보행로 및 차로를 포함한 도로 등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병원과 세탁소, 미용실 등 민간부문에서 제공하는 시설들 역시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얻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신용카드 매출자료를 토대로 시민들의 일상생활권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민은 일상 소비로 5.32km 이동하며, 시계지역에서 평균 이동거리 길어

거주지 기준으로 집계구 단위의 신용카드 매출자료를 분석하여 서울시민의 평균적인 이동거리를 추정한 결과, 서울시민은 일상에서 소비 목적으로 평균 5.32㎞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근·통학 및 여가를 위한 이동을 포함한 추정치로 서울시민은 현재 생활권계획의 평균적인 직경인 3㎞보다 다소 먼 거리를 일상적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구 단위의 시민들의 평균 이동거리는 1.1~19.5㎞로 추정되어 집계구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으며([그림 1]), 지역생활권 단위의 시민들의 평균 이동거리는 4.2~7.1㎞로 나타나 서울시에서 구분한 지역생활권 경계가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권보다 다소 크거나 작은 생활권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그림 2]). 지역생활권별 이동거리는 도심부의 소공·회현 지역생활권을 제외하면 대체로 시계(市界)지역의 지역생활권에서 서울시민의 평균 이동거리가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북권의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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