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기 서울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록일: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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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기의 서울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와 같은 새롭게 태동하고 있는 산업생태계에 주목하고 이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정책방향 하에 기존의 공공행정 중심 정책이나 이벤트 지향의 사업을 넘어 산업생태계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며, 그 일환으로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허브 조성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전환기의 현대적 메타버스는 다양한 요소들의 참여와 연계에 의해 산업생태계 형성
현실세계와 디지털화된 가상세계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3D Web과 확장현실(XR) 등 첨단기술에 기반해 현대적 메타버스로 진화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현실에 구현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적・시스템적 구성요소들이 필요하며, 이들은 가상플랫폼 사업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 콘텐츠・서비스 생산 및 배급 관련 주체들을 중심으로 생태계의 핵심(산업) 영역이 구성된다. 반면, 핵심 영역에서 생성된 콘텐츠나 서비스를 산업적・사회적으로 활용하는 부문들을 중심으로 전방연관 산업군이 형성되는바, 현재 이들 두 영역의 복잡한 연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고유한 산업생태계가 발전하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의 긍정적 전망 불구, 서울의 메타버스 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메타버스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영역인 확장현실(XR) 시장을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과 고용은 2030년까지 고성장세가 예측되며, 국내 시장의 경우는 언택트 사회의 경험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계기로 매년 16.5%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러한 긍정적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메타버스 기업들은 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사업여건을 노정하는 가운데, 취약한 경쟁 역량과 여러 사업애로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는 태동기 단계의 이 산업에 다양한 정책지원이 요구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글로벌 허브 조성 필요
디지털 전환기의 서울경제가 지속가능성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산업의 육성이 필수불가결하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전략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선도기업과 전방연관 산업의 연계, 건실한 산업지원 환경과 정책거버넌스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활성화 전략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관련 산업 주체들의 집적과 네트워크, 플래그십 등의 전략 추진을 통해 서울시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전략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이를 위해서는 상암 DMC를 메타버스 산업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선도 프로젝트인 ‘증강현실 기반 디지털 트윈 허브’ 구축이나 다른 주요 산업거점들과 협력네트워크 확립 등이 효과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