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서비스업 생산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도 상승 전환

2023년 2/4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9.4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해 1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2023년 7월 ｢제조업생산지수｣도 111.0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내수경기를 대표하는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7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12.8%에 달하는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서울 전체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청년층 취업자 수는 약간 증가

2023년 7월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517만 8천 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4만 2천 명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의 514만 2천 명보다는 3만 6천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취업은 전월 88만 3천 명보다 1만 명 증가한 89만 3천 명이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이러한 청년층 취업 여건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면에서 6월 –1.8%에 비해 7월 –0.8%로 소폭 감소하였다.

서울시민의 체감 경기지수는 2분기 연속 상승하며 기준치(100)에 근접

2023년 3/4분기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4.9p 오른 95.9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준치(100)에 근접했다. 3분기 ｢소비자태도지수｣를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와 「미래생활형편지수」는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5.5, ｢미래생활형편지수｣는 95.3으로 여전히 두 지수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판단지수도 모두 2023년 1분기 이래 상승세를 지속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5.3p 상승한 64.3으로 나타났고, 「미래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3.8p 오른 77.0으로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2023년 2분기에 110.9로 약간 하락하였다가 3분기 들어 3.3p 상승한 114.2를 기록했고, ｢미래소비지출지수｣도 전 분기 대비 2.7p 상승하며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78.2로 전 분기 대비 5.0p 상승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3.2p 상승한 77.3으로 나타나 최근 5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