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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2023년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

등록일: 
2023.05.24
조회수: 
207
권호: 
제372호
발행일: 
2023-05-24
저자: 
정병순, 유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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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은 상승 유지, 제조업 생산은 하락 지속

2022년 4/4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33.0으로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증감률도 전년 동기 대비 4.8%, 전 분기 대비 7.4% 상승했다. 반면, 2023년 1월 「제조업생산지수」는 97.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하락하며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경기를 대표하는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올해 1월 전년 동월 대비 8.0% 상승한 143.8로 조사되며 통계지수의 기준연도가 되는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와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6%와 4.3% 증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23년 1월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505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소폭 증가했지만,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3.8% 감소한 87만 9천 명으로 나타났고, 2022년 3월 이래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고용여건이 작년보다 더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체감 경기지수 3분기 연속 하락, 작년 동기보다 저조

2023년 1/4분기 시민의 체감경기를 종합하는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표준화지수 기준 88.0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96.4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물가, 금리, 유가의 불안정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가계의 실질 구매력 또한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체감지수들의 경우 현재의 경기체감은 하락세, 미래의 경기전망은 상승 전환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보다 4.9p 내린 78.3으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미래생활형편지수」는 2.5p 오른 94.0으로 상승 전환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3.2p 하락한 53.2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50선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미래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2.3p 오른 70.8로 4분기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소비지출지수」도 112.3으로 전 분기 대비 3.3p 상승했으나, 「미래소비지출지수」는  84.5로 전 분기 대비 0.6p 소폭 상승했다.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보다 2.2p 감소한 68.9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선 수준까지 떨어졌고,「고용상황전망지수」 또한 전 분기 대비 3.4p 내린 72.9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주택 구입태도지수」의 경우에는 72.0으로 전 분기 대비 5.9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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