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자동차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 발표 (중국 광저우市)
등록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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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省 광저우市는 2025년까지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서,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수소자동차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 이에 따라 2025년에는 광저우市의 수소자동차 산업 규모가 100억 위안을 웃돌고, 연간 3만 톤의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며, 50개 이상의 수소연료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중국 중앙정부도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수소자동차 10만 대를 보급하고, 2030년에는 100만 대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음
수소자동차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광저우市의 청사진
- 2022년 12월 6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정부는 ‘광저우市 수소연료전지자동차1) 시범응용업무방안(燃料電池汽車示範應用工作方案, 이하 ‘업무방안’) 2022~2025년’을 발표
- ‘업무방안’에서는 광저우市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자동차의 대규모 공급을 추진하고 수소산업 체인을 강화하며 수소연료충전소를 확충하는 등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종합 실력에 있어 중국에서 가장 앞서는 수소자동차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밝힘
- 2025년에 광저우 시내에서는 연간 3만 톤의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시외에서는 연간 1만 톤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받아 안정적인 공급망체계를 갖출 예정. 이를 위해 50개 이상의 수소연료충전소를 건설하여 수소연료전지의 생산과 운용을 일체화한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
- ‘업무방안’은 2025년에 광저우市의 수소자동차 산업 규모가 100억 위안을 웃돌 것으로 전망. 따라서 향후 중국 수소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 내에서 5개 핵심부품 생산업체를 선발하여 육성할 방침임
- 수소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업체의 육성을 위해 각 항목의 부품 개발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의 직원과 팀에게는 광저우市가 1인당 5만 위안의 인센티브를 수여. 다만 ‘업무방안’ 기간 내 특정 업체의 직원과 팀이 5,000만 위안 이상의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는 없음
- ‘업무방안’에서는 광저우市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자동차의 대규모 공급을 추진하고 수소산업 체인을 강화하며 수소연료충전소를 확충하는 등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종합 실력에 있어 중국에서 가장 앞서는 수소자동차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밝힘
중국은 수소자동차 왕국이 되기 위해서 매진 중
- 2022년 3월 중국 중앙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수소에너지산업발전중장기규획(氫能產業發展中長期規劃, 이하 ‘중장기규획’) 2021~2035년’을 발표
- ‘중장기규획’은 중국에서 2025년에 수소자동차 10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여 2030년에는 수소자동차를 100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과감한 청사진을 담았음
- ‘중장기규획’의 목표는 2021년 중국에서 판매된 수소자동차가 약 1,000대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하면 아주 파격적임
- 현재 각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방침에 따라 수소자동차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10~15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원
- 중국 자동차업체도 이러한 기조에 발맞추어 수소자동차의 개발에 박차를 가함.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는 2025년까지 수소 승용차를 10종이나 개발할 계획
- ‘중장기규획’은 중국에서 2025년에 수소자동차 10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여 2030년에는 수소자동차를 100만 대까지 확대한다는 과감한 청사진을 담았음
- 최근 전 세계 수소자동차의 판매량은 극히 미미해서 전기자동차의 0.36% 수준에 불과
- 11월 말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마크라인즈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판매량은 2018년 3,904대, 2019년 7,580대, 2020년 8,320대, 2021년 1만 5,501대, 2022년 1~10월 1만 6,195대로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으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음
- 현재 자동차업체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수소 승용차는 상하이자동차의 맥서스, 현대자동차의 넥쏘, 도요타의 미라이, 혼다의 클래리티 등 극소수임
- 11월 말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마크라인즈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판매량은 2018년 3,904대, 2019년 7,580대, 2020년 8,320대, 2021년 1만 5,501대, 2022년 1~10월 1만 6,195대로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으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음
급성장할 중국 시장을 내다보고 진출한 한국 업체
- 중국 중앙정부와 광저우市 당국의 강력한 수소자동차 발전 의지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2022년 10월 광저우市에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인 ‘HTWO광저우’를 설립
- HTWO광저우는 광저우개발구 내 20만 2,000㎡의 부지에 수소연료전지를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적인 해외법인임
- HTWO는 2020년 현대자동차가 미래산업전략으로 공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로, 2030년까지 70만 개의 수소연료전지를 세계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
- 현대자동차가 HTWO광저우를 통해 향후 수소자동차 넥쏘의 중국형 양산차를 생산하여 중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
- 넥쏘는 2022년 4월 중국 교통당국으로부터 신에너지자동차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이미 중국 내 각 지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음
- 이러한 상황은 광저우市의 수소자동차 허브 전략과도 맞물려 있어, 광저우市 입장에서는 HTWO광저우 덕분에 수소연료전지 공급망체계를 갖출 수 있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효과를 낳음
[그림] 현대자동차가 광저우市에 건설할 ‘HTWO광저우’의 조감도 (출처: 남방넷)
- HTWO광저우는 광저우개발구 내 20만 2,000㎡의 부지에 수소연료전지를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적인 해외법인임
1)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생성한 전기에너지를 전지로 하여 굴러가는 자동차를 가리키는데, 보통 ‘수소자동차’라고 줄여서 부름. 수소자동차는 충전 시 수소연료전지를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분 정도면 충분하고, 1회 충전으로 800㎞ 안팎을 주행할 수 있음. 무엇보다 배출하는 탄소량이 거의 없어 전기자동차보다 훨씬 강력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라고 평가받고 있음
http://www.chinapower.com.cn/dww/ddqc/20221208/178629.html
https://baijiahao.baidu.com/s?id=1751600400511104706
https://xapp.southcn.com/node_fb07388412?k=575ce8d075
https://www.ndrc.gov.cn/xxgk/jd/jd/202203/t20220323_1320045.html
모 종 혁 통신원, jhmo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