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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정세권의 종로구 익선동 166-5번지 개발과 조선물산장려회 익선동 회관의 위치 고증

등록일: 
2022.10.26
조회수: 
236
저자: 
김재희
발행일: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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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23년 창립부터 1937년 해산 시까지 조선물산장려회의 활동 근거지가 되었던 회관의 입지를 추적한 다. 특히, 조선물산장려회 전성기 시절 익선동 회관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자 익선동 166번지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폐쇄 토지대장과 폐쇄지적도를 검토하여 익선동 166번지 일대의 필지 분할 과정(1929~1932)을 살펴보고, 조선물산장려회 관련 신문과 잡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익선동 회관에서 낙원동 회관으로 이전하는 시기의 정황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대경성부대관(1936)에서 조선물산장려회 익선동 회관 건물을 발견했고, 그 위치가 2018년 지정된 익선한옥보전 구역의 북서부임을 알게 되었다. 부수적으로 대경성부대관이 익선동 부분만큼은 1935년이 아닌 건양사(정세권)가 주거 지 개발 중이던 1930년 8월~1931년 7월 현황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익선동 166번지 일대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성 형성에 기여하며,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옥 등 건축자산 콘텐츠 발굴사업’과 앞으로 ‘삼일대 로 주변 3·1운동 및 독립운동 관련 역사적 스토리 발굴사업’ 재추진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