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상업운행서비스 허가 (중국 충칭市)
등록일:
2022.10.26
조회수:
243
충칭市 융촨區는 중국 도시 중에서는 최초로 사람이 운전석에 타지 않고 인공지능(AI)시스템이 모든 도로의 환경을 인식하여 주행하는 완전한 자율주행차의 정식 상업운행서비스를 허가. 자율주행차 호출서비스업체인 Apollo Go는 중국 전체에서 3,200만㎞의 시범 상업운행서비스 기록을 갖고 있으며, 융촨區에서 7개월간 14대가 운행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음. 융촨區는 區 전역을 커버하는 5G 기지국을 건설하고, ‘스마트도시디지털지휘센터’를 개소하여 운영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정식 상업운행서비스를 허가
- 충칭(重慶)시 융촨(永川)구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가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정식 상업운행서비스 개시를 허가
- 2022년 8월 8일 융촨區 정부는 바이두(百度) 그룹1) 산하의 자율주행차 호출서비스사업자인 ‘뤄보콰이파오(蘿蔔快跑, 영문명 Apollo Go)’에게 운전석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인공지능(AI)시스템이 전 과정을 주행하는 완전한 자율주행 호출차의 상업운행서비스를 허가
- Apollo Go는 고객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한 뒤 승차하여 이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요금 결제도 차량에서 하차할 때 전용 앱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짐
- 2022년 8월 8일 융촨區 정부는 바이두(百度) 그룹1) 산하의 자율주행차 호출서비스사업자인 ‘뤄보콰이파오(蘿蔔快跑, 영문명 Apollo Go)’에게 운전석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인공지능(AI)시스템이 전 과정을 주행하는 완전한 자율주행 호출차의 상업운행서비스를 허가
- Apollo Go는 완전한 자율주행차 개발 선도업체로, 이미 4,00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전체에서 3,200만㎞의 시범 상업운행서비스 기록을 갖고 있음
- 2021년 10월에 베이징(北京)시에서 완전한 자율주행 호출차의 시범 상업운행서비스를 처음 시작
- 충칭市 융촨區에는 2021년 12월에 진출한 뒤,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14대의 자율주행 호출차가 시범 상업운영허가증을 획득하여 7개월간 시범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음
- 2021년 10월에 베이징(北京)시에서 완전한 자율주행 호출차의 시범 상업운행서비스를 처음 시작
- 중국에서 자율주행차는 ▶조건부 자율주행차, ▶고도 자율주행차, ▶완전 자율주행차 등 3단계로 구분하는데, Apollo Go의 상업운행서비스는 ‘완전 자율주행차’ 단계에 해당
- ‘완전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에 운전자가 타지 않고 인공지능시스템이 모든 도로의 환경을 인식하여 전 과정을 주행하는 차량
- ‘조건부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시스템이 설계에 따라 세팅된 노선을 주행하되, 주행 중 다른 목적에 따라 기존에 설계된 경로가 아닌 다른 길로 갈 경우 탑승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주행하는 차량
- ‘고도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시스템이 운행 설계에 따라 주행하다가, 도로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탑승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주행하는 차량
[사진] 충칭市 융촨區의 도로에서 시범 상업운영 중인 완전 자율주행차 (출처: 진타이뉴스) - 현재 ‘완전 자율주행차’는 형식적으로 운전석에 운전대,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브레이크(brake) 등 각종 장치가 장착되어 있긴 하지만, 사실상 필요 없는 상태임
- 바이두는 빠르면 2023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양산차(量産車)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음
자율주행차의 상업운행을 선도하기 위한 융촨區의 노력
- 융촨區 정부는 2021년 11월 바이두 그룹과 자율주행차 상업운행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음
- 융촨區 정부는 관할 내 모든 향(鄉)・진(鎮)을 커버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기지국과 기지부스를 설치하여,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모든 정보를 바로바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
- 5G 이동통신을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3G나 LTE보다 훨씬 더 많고 촘촘하게 기지국과 기지부스를 설치하여 부족한 통신망과 불안정한 접속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
- 이를 통해 도로 위의 교통 상황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하는 종합센터인 융촨區 정부 스마트도시디지털지휘센터(智慧城市數字智慧大廳)를 개소해 운영
[사진] 도로 위의 교통 상황을 관리하는 융촨區의 스마트도시디지털지휘센터 (출처: 상계)
- 8월 7일에는 지방의회격인 충칭市 융촨區 인민대표대회(人大)의 상무위원회가 ‘스마트온라인자동차 선행정책 도로테스트와 응용관리시행판법(智能網聯汽車政策先行區道路測試與應用管理試行辦法)’을 통과시키고 그다음 날부터 시행함으로써, 완전한 자율주행 호출차의 정식 상업운행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
- 해당 조례는 완전한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허용하는 중국 최초의 지방정부 조례인 ‘선전(深圳)시 스마트온라인자동차관리조례(深圳市智能網聯汽車管理條例)’를 참조해 만듦(※ 관련 내용을 세계도시동향 제531호(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행차’ 조례 제정)에서 소개)
- 융촨區 정부는 관할 내 모든 향(鄉)・진(鎮)을 커버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기지국과 기지부스를 설치하여,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모든 정보를 바로바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
1) ‘바이두(百度)’는 중국 최대의 검색 사이트로, 시장 점유율이 무려 80%에 육박하여 ‘중국의 구글’과 같은 위상을 가짐.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騰訊)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3대 인터넷업체로, 외국에서는 이 세 기업의 첫 글자를 따서 ‘BAT’라고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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