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레저활동을 위해 태양열을 이용한 ‘온실 오두막・돔’ 설치 (캐나다 에드먼턴市)
등록일:
2022.07.20
조회수:
136
에드먼턴市는 6개월이 넘는 최저 섭씨 영하 40도의 겨울철에도 야외 활동을 보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市는 태양열을 이용한 ‘온실 오두막・돔’을 만들어 스케이트장, 강변, 식당 등에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배경 및 목적
- 겨울철 레저활동을 위한 ‘온실 오두막・돔’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지역 온난화(Local Warming) 시범사업의 일환
- 지역 온난화의 목적은 극심한 추위가 길게 이어지는 겨울철에 보다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
- 호수, 강가와 계곡 등에 따뜻한 오두막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연중 지역사회, 도시 및 자연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
- 2021년 겨울부터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휴식과 준비 공간인 ‘온실 오두막’이나 ‘온실 돔’을 설치
-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는 호수와 지역 공동체 공원에서 스케이트화 끈을 묶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
- 겨울철의 야외 활동을 더 오래 지속하도록 하기 위해 활동 전후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장소를 제공
- 온실 오두막・돔은 기계적인 난방 없이 태양 복사열을 받아들이는 구조로, 자연스럽게 내부 공간에 열기를 저장하고 찬바람을 막아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
- 일몰 이후에도 조명을 제공하여 최소 7시간 정도의 짧은 일광 시간 이외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함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
[사진] 지역 온난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온실 돔
- 온실 오두막・돔은 난방을 위해 태양 복사열 원리를 이용해 태양열을 모으고 유지
- 온실 오두막・돔의 주 창(窓)은 남쪽을 향하도록 해 열을 흡수함과 동시에 콘크리트 바닥에 열기를 저장한 후 단열재로 에너지 손실을 지연시킴
- 디자인은 다니엘 소네트(Danielle Soneff)라는 지역 디자이너가 대학 재학 중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을 발전시킨 것으로, 이후 市와의 협업으로 진행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운영을 제한
- 앨버타州 보건 지침에 따라 한 번에 한 가족 또는 단체로 제한
- 2m의 물리적 거리두기 적용
[사진] 스케이트를 즐기고 몸을 녹이고 있는 모습 (에드먼턴市, 디자이너 다니엘 소네트 설계)
https://www.wintercityedmonton.ca/be-active/warming-huts/
https://nicelocal.ca/edmonton/building/danielle_soneff/
https://www.cbc.ca/news/canada/edmonton/warming-hut-idea-could-thaw-edmo...
https://www.warminghuts.com/
장 지 훈 통신원, macgyva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