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장新區에 131개 공원을 만들어 ‘100개 공원의 도시’로 조성 (중국 충칭市)
등록일: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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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일부 지방정부는 108개의 전통 정원을 가진 쑤저우(蘇州)처럼 한 도시 안에 100개의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 중국 내륙에서는 유일한 국가급 개발・개방新區인 량장신구는 주민 생활환경과 주거의 질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100개 공원의 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2021년까지 131개 공원을 만들고 이들 공원을 8개의 특색 있는 공원군으로 차별화함
‘100개 공원의 도시(百園之城)’에 대한 이해
- ‘100개 공원의 도시’는 108개의 정원을 가진 쑤저우(蘇州)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한 도시 안에 100개의 공원을 조성하려는 중국 내 몇몇 지방정부의 정책 사업
- 쑤저우는 예부터 중국에서 ‘하늘 아래 천당이 있다면 땅 위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시 곳곳에 많은 정원이 지어졌고, 운하가 조성되어 있는 장쑤(江蘇)성의 자연친화적인 도시
- 경제력도 막강해 2020년 쑤저우市 GRDP는 2조 17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도시 중 6위를 차지
[사진] 쑤저우의 정원 중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졸정원(拙政園)의 중원 (출처: 필자 직접 촬영)
- 경제력도 막강해 2020년 쑤저우市 GRDP는 2조 17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도시 중 6위를 차지
- 쑤저우에는 고대부터 귀족들이 조성한 정원이 수백 개에 달했는데, 현재는 108개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보존되고 있음
- 쑤저우의 정원 중 졸정원(拙政園), 류원(留園) 등이 1997년에, 사자림(獅子林), 예포(藝圃) 등이 2000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되는 쑤저우의 정원은 모두 9개
- 쑤저우는 예부터 중국에서 ‘하늘 아래 천당이 있다면 땅 위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시 곳곳에 많은 정원이 지어졌고, 운하가 조성되어 있는 장쑤(江蘇)성의 자연친화적인 도시
중국 3대 국가급 개발・개방新區인 량장신구(兩江新區)
- 충칭(重慶)시 량장新區는 중국에서 상하이(上海)시 푸둥(浦東)신구,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에 뒤이어 2016년에 3번째로 지정된 국가급 개발・개방新區
- 량장新區는 중국 내륙에서는 유일한 국가급 개발・개방新區로, 2017년에는 행정구역 내에 ‘충칭자유무역시험區’가 설치됐음
- 량장新區는 기존의 장베이(江北)구, 위베이(渝北)구, 베이베이(北碚)구 등 3개 區의 일부를 나눠서 만든 특수 경제개발・개방區임
- 이들 세 區의 구청과 전혀 상관없는 량장新區관리위원회에서 모든 경제, 산업, 무역 등의 업무를 관할하고, 충칭市를 거치지 않고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음
- 2020년 량장新區의 인구는 약 400만 명이었고, 경제력은 충칭市 전체 GRDP 2조 5,003억 위안의 15%를 차지했으며, 경제성장률은 7%를 달성했음
- 인구, GRDP, 경제성장률 등이 모두 충칭市 전체 區・縣 중 1위를 차지
- 량장新區는 중국 내륙에서는 유일한 국가급 개발・개방新區로, 2017년에는 행정구역 내에 ‘충칭자유무역시험區’가 설치됐음
‘100개 공원의 도시’가 되기 위한 량장新區의 노력
- 량장新區는 중국 최고의 개발・개방新區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주거의 질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판단
- 국가급 개발・개방新區로 지정된 직후인 2016년부터 區를 ‘100개 공원의 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녹지공간의 확보를 위해서 매진
- 그 결과, 량장新區는 2021년까지 131개의 공원을 조성했으며, 2020년에 중국 내륙에서 최초로 ‘100개 공원의 도시’가 되었음
- ‘100개 공원의 도시’가 된 이후에도 2021년에 12개의 공원을 새로 조성함
- 국가급 개발・개방新區로 지정된 직후인 2016년부터 區를 ‘100개 공원의 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녹지공간의 확보를 위해서 매진
- 량장新區는 효율적이고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구역마다 핵심 공원을 먼저 만들고, 그 주변에 관련 공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왔음
- 량장新區의 핵심 공원군은 모두 8개로, 과거에 있던 공원을 확장하고 각기 차별성을 두어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
- 8개의 공원군은 ①수이투신청(水土新城)공원군, ②유에라이(悅來)공원군, ③리자(禮嘉)공원군, ④빈장(濱江)공원군, ⑤자오무산(照母山)공원군, ⑥장베이쭈이(江北嘴)공원군, ⑦위푸신청(魚復新城)공원군, ⑧룽싱신청(龍興新城)공원군
[그림] 량장新區가 조성한 핵심 공원과 공원군 (출처: 량장新區관리위원회 홈페이지)
- 8개의 공원군은 ①수이투신청(水土新城)공원군, ②유에라이(悅來)공원군, ③리자(禮嘉)공원군, ④빈장(濱江)공원군, ⑤자오무산(照母山)공원군, ⑥장베이쭈이(江北嘴)공원군, ⑦위푸신청(魚復新城)공원군, ⑧룽싱신청(龍興新城)공원군
- 량장新區의 핵심 공원군은 모두 8개로, 과거에 있던 공원을 확장하고 각기 차별성을 두어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
- 일부 신설 공원의 지상 또는 지하에 쓰레기 분류센터와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여 생활쓰레기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 량장新區는 향후 충칭市에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국가급 개발・개방新區로 지정된 뒤 바로 생활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 이를 위해 쓰레기 소각 및 분류수거 자원화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쓰레기 분류수거와 자원화 방안도 미리 마련했음. 그 덕분에 2021년 1월부터 중국 전역에 시행된 쓰레기 분류수거 의무 시행 조치에 대비할 수 있었음
- 현재 부피가 큰 쓰레기의 80%를 재활용하고, 매일 20톤의 쓰레기를 소각함
- 량장新區는 향후 충칭市에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국가급 개발・개방新區로 지정된 뒤 바로 생활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https://www.cqrb.cn/content/2021-12/02/content_353062.htm
https://www.cqrb.cn/content/2021-12/03/content_353179.htm
https://baijiahao.baidu.com/s?id=1718053588815333170
http://ylj.suzhou.gov.cn/szsylj/ttsz/ttsz.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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