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 이슈
서울 서비스업・제조업의 생산지수와 함께 소비지수도 일제히 상승
2021년 3/4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7.6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1% 상승한 100.1로 나타났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2.3으로 2016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최근 5개월 평균 증감률은 11.6%를 나타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와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1%, 3.5% 증가했다. 2021년 10월 중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507만 4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5% 증가했고,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증가한 89만 6천 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민 체감경기지수는 전 분기보다 상승하며 회복세 유지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4/4분기 95.3으로 전 분기 대비 2.1p 상승하면서 3분기 연속 90선을 유지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79.5로 전 분기 대비 0.3p 상승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한 97.6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4.7p 상승한 59.7이었고, 「미래경기판단지수」도 5.3p 상승해 86.9를 나타냈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105.1로 전 분기 대비 2.5p 상승했고, 「미래소비지출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p 올라 89.2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1.2p 상승한 82.8로 나타났지만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보다 1.3p 하락했다. 「순자산지수」는 98.0으로 전 분기보다 2.3p 상승했고, 「물가예상지수」는 0.4p 소폭 하락한 132.9로 조사되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보다 9.6p 상승한 85.6으로 나타났다.
2022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순위는 ‘생활물가’
내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1순위 기준)는 ‘생활물가’(19.2%)로 조사되었다. 그다음은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11개 경제 이슈의 개선 전망 점수가 모두 기준치(100)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선 전망 점수가 가장 높은 경제 이슈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92.4점)이었으며, 그다음은 ‘소상공인 문제’(87.3점), ‘주식시장’(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85.1점), ‘가계소득’(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83.5점)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는 55.7점으로 개선이 가장 힘들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