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추진 (미국 플로리다州)
등록일:
2021.11.24
조회수:
1825
미국 플로리다州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관광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음. 이에 플로리다州와 플로리다 관광산업 간의 민관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Visit Florida’를 중심으로 플로리다 관광산업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 마케팅 전략은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배경
- 미국 플로리다州는 2021년 2분기 3,170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
-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황폐화된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23.4% 증가한 수치임
- 플로리다 관광산업의 회복은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에 의해 견인되었으며,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플로리다를 방문한 미국 내 방문객 수는 약 3천만 명임
-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산과 플로리다州의 지속적인 관광마케팅 노력의 결과가 나타남
- 현재 플로리다州 관광산업의 긍정적인 현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백신 접종의 확대와 플로리다州의 지속적인 관광마케팅 노력의 결과임
-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 해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호텔, 테마파크, 관광명소를 폐쇄했지만, 플로리다州는 최소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면서 지역관광마케팅 조직인 Visit Florida를 중심으로 상황을 조금씩 개선시켜 나감
-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Visit Florida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2020년 여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임
- 관광산업 부흥을 통한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목표로 대규모 예산 확보
- 2021년 7월 1일 플로리다州는 Visit Florida의 성공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위해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
-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알려진 미국 연방 경기부양법인 CARES(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를 통해 미 상무부 경제개발청에서 5백만 달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구제를 위한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을 통해 2,500만 달러의 예산을 연방정부로부터 추가 확보
- 또한, 민간 부문의 관광산업 단체와 기업들이 Visit Florida와의 협동 마케팅 전략 및 광고 참여를 위해 약 9백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함
Visit Florida 관광 활성화 전략의 주요 내용
- Visit Florida는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확산과 전 세계적으로 국제 여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2021년 국내 여행객 유치를 우선 목표로 정함
-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집에만 머물고 있던 잠재관광객들에게 휴가가 주는 가치와 플로리다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휴가를 알차게 즐길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홍보
- Visit Florida는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후 공공위생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및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미국 전역의 국내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과 플로리다 주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으로 나누어 진행
- 미국 전역의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Domestic Rebound Campaign)
-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다고 믿게 하고, 휴가 장소로 플로리다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 야외 활동, 가상세계에서의 활동 및 이벤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휴가 계획, 당일 여행, 차량 렌털 등에 초점을 맞춘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 이 과정에서 많은 광고 노출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광고채널을 활용
- 플로리다州에서 반경 700마일 이내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TV
-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잠재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냅챗, 아마존, 핀터레스트 등 소셜 미디어의 유료 광고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 활용
- 미국 내 주요 언론매체 및 출판물(신문, 잡지 등)과의 콘텐츠 제휴
- 플로리다 주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In-State Rebound Campaign)
- Visit Florida는 플로리다州의 전반적인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플로리다州 내 관광 마케팅 캠페인도 함께 진행
- 이 캠페인은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이 플로리다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먼 곳에서 올 정도로 플로리다가 세계적 수준의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플로리다州 내 여행을 통해 플로리다 지역경제를 지원하고 플로리다에 사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함
- 플로리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 캠페인에서는 플로리다의 대표적인 관광지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를 새롭게 소개
- 이 과정에서 많은 광고 노출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광고채널을 활용
- 잭슨빌,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 펜사콜라, 올랜도-데이토나, 탬파-세인트, 사라토사, 팜비치, 탤러해시 등에 위치한 플로리다 내 지역 방송국 광고
- 훌루(Hulu), 판도라(Pandora) 및 디즈니 채널 등의 디지털 광고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냅챗, 아마존, 핀터레스트 등 소셜 미디어의 유료 광고(소셜 미디어의 인플루언서 활동 포함)
https://www.wtsp.com/article/news/regional/florida/tourism-in-florida/67...
https://www.marketwatch.com/story/floridas-desantis-on-surge-in-states-t...
https://www.mysuncoast.com/2021/08/16/florida-sees-tourism-rebound-secon...
https://www.visitflorida.org/
박 혜 진 통신원, hj2201@ufl.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