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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지역 불평등과 사회적 자본의 분포특성 및 상관관계 분석 - 서울시 권역생활권 및 자치구를 중심으로 -

등록일: 
2021.03.24
조회수: 
1441
저자: 
강성익, 구자훈
발행일: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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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21-4_12.pdf (682.48 KB)

불평등 심화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서구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비하고, 서울시 불평등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서베이 데이터를 통해 지역 불평등과 사회적 자본과의 분포특성과 상관성을 분석하는 데 있다. 권역생활권 및 자치구별로 소득・계층인식・주택가격 불평등 지수를 도출하고 위계선형모형 분석을 통해 사회적 자본과의 영향관계를 분석했다. 주요 연구 결과는 첫째, 자치구 단위의 지역 불평등과 사회적 자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둘째, 지역 불평등 변수 중 소득 불평등, 계층인식 불평등, 주택가격 불평등 모두 사회적 자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여성이거나 연령, 소득,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서울 및 현주소지 거주 기간이 길고 학력이 낮을수록 사회적 자본은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소득 불평등, 계층인식 불평등, 주택 불평등이 심할수록 사회적 자본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사회적 자본 증진을 위한 정책에서는 소득, 계층, 주택가격의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