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한 캠페인 전개 (일본 교토市)
등록일:
2020.11.18
조회수:
744
교토市는 ‘코로나19’ 시대에 확실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 부당한 차별, 집단 괴롭힘 등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 장애로 마스크 착용 등에 어려 움이 있거나 이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생기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요청
배경 및 목적
-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에서는 확진자와 그 가족, 의료 종사자와 그 가족, 해외에서 들어온 일본인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 등에 대한 비방글이 SNS에서 퍼지고 있음
- 교토市는 확실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에 기초해 부당한 차별, 편견, 집단 괴롭힘 등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에 따른 신중한 행동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전개
주요 내용
- ‘새로운 생활스타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존재
- 市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생활스타일’ 보급을 촉진 중
- 그런데 장애인 중에는 마스크 착용 등 새로운 생활스타일을 실천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생기는 사람도 있음
- 장애가 있는 사람 중에는 헬프 마크1) (아래 그림 참조)나 ‘마스크를 쓸 수 없습니다’와 같은 카드를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음
- 市는 장애 특성별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요청
- 예컨대,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 중에는 촉각 등이 예민해 마스크가 피부에 닿는 것을 참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해 거리두기를 못하는 경우, 지금까지 하지 않은 일을 함으로써 그동안 평범하게 해온 일까지 할 수 없게 된 경우도 있음
-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되도록 부드러운 어조로 천천히 말을 걸고, 이와 같은 사정으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을 할 수 없다면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
-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은 안내자가 없으면 QR 코드 활용이나 체온 측정, 거리두기에 어려움이 있음. 또한 상품 구매 시 손으로 상품을 확인하길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
-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입술의 움직임을 알 수 없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 필담(筆談) 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마크를 활용하는 등 배려가 필요
- 예컨대,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 중에는 촉각 등이 예민해 마스크가 피부에 닿는 것을 참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해 거리두기를 못하는 경우, 지금까지 하지 않은 일을 함으로써 그동안 평범하게 해온 일까지 할 수 없게 된 경우도 있음
- 市는 이를 위해 홍보 포스터 ‘힘내자, 인간. 지키자, 인권’(頑張ろう、人間。 守ろう、人権。)을 제작해 배포
- 코로나19 관련해 차별 금지와 인권 존중 및 배려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음
1) 헬프 마크는 난치병이나 장애, 의족이나 인공관절, 임신 초기 등 외견상 장애 여부 등이 분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나타내는 마크로, 구청 등에서 배포
https://www.city.kyoto.lg.jp/bunshi/page/0000265358.html
https://www.city.kyoto.lg.jp/hokenfukushi/page/0000273165.html
https://www.youtube.com/watch?v=RxF2c3HJWJo
권 용 수 통신원, dkrrnlwjstj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