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랜선공연…. 모두 예전부터 논의는 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빠르게 일상화된 것들입니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면, 이 모든 것을 과거로 되돌려야 할까요? 아니면 더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까요? 우리는 변화의 시작을 의도하지 못했지만, 변화의 방향은 의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을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교통이 편리하다고 여겨지는 지역 안에서도 실질적으로는 버스·지하철 이용이 쉽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전역을 100m×100m의 구획으로 잘게 쪼개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중교통 취약지점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독일 베를린市에는 오래전부터 모렌(Mohren)으로 불리던 도로가 있었습니다. 이 명칭은 과거에는 아니었지만, 언젠가부터 흑인을 멸시하는 호칭이 되어 최근 개명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시정부는 논의 끝에,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흑인인 ‘안톤 빌헬름 아모’의 이름을 붙여 멸칭을 존칭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