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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발전현황과 제도화 수준 제고 방안

등록일: 
2020.11.09
조회수: 
362
저자: 
이민규, 박은현
부서명: 
도시외교연구센터
분량/크기: 
101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9-PR-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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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요약 (313.03 KB)
PDF icon 원본 (2.71 MB)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보건의료팀 신설하고 공동이슈 대응 동북아 다자네트워크로 키워야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지속가능한 한·중 도시 교류·협력 플랫폼 표방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지속가능한 한중 도시 간 교류·협력 플랫폼을 표방하며 2013년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을 계기로 설립된다. 일회성 짙은 단순 교류형태를 탈피하여 한중 수도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경험적 인식, 초국가적 비전통 안보이슈 대두에 따른 ‘도시’역할의 증대, 그리고 서울과 베이징 간 경제적 이익 연계성 강화 등이 추진 동력의 주요 요인이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①지속가능한 도시외교 모델, ②공동이익 추구의 어젠다 기획·관리, ③전문성 기반의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핵심 목적으로 설정하여 경제, 문화, 교육, 그리고 환경 네 가지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회의·교류의 정례화·상시화, 두 도시 수요에 맞춘 어젠다 개발, 정기적 교류·협력 계획 점검, 그리고 실무 부서 간 카운터 파트너 지정 등에 중점을 두며 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위원회 운영에 힘쓰고 있다. 

내집단 정체성: 통합위원회 지속적 개최, 조직 내·외적 확대로 형성 중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에 대한 서울시와 베이징시 관계자 모두 ‘내집단 정체성’이 점차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드배치 이슈, ‘코로나19’ 등 외부변수로 인해 당초 합의된 격년 교차 개최의 원칙을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지만, 상호 양해를 통해 회의 취소가 아닌 연기를 택하며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는 양 도시 관계자가 지속적 교류·협력 필요성 인식을 공유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의 형성은 조직의 내·외적 확대를 이끈다. 기존의 경제팀, 문화팀, 그리고 교육팀 3개 팀 체제에서 2차 회의부터 환경팀이 추가된 4개 팀 체제가 되면서 협력 분야의 수평적 확장이 이루어진다. 회의 공식 참석 인원 역시 매회 증가하고 2차 회의부터 시장급 회의로 격상된다. 또한, 사무국 위상 제고는 물론 참여부서 담당자들의 직급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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