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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무휴관·교차휴관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시 문화관광시설 관람시간 확대 필요

등록일: 
2020.09.08
조회수: 
671
저자: 
반정화, 김수진
부서명: 
시민경제연구실
분량/크기: 
35Page
발간유형: 
현안
과제코드: 
2020-OR-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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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요약 (258.8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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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문화관광 욕구가 커지면서 정부·서울시, 관련 정책 강화 중

문화 여가활동 비중과 참여 의사, 문화적 욕구 충족 등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문화활동 관람 시간도 주말 낮이나 주말 저녁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시민들의 문화활동도 전체 여가활동에서 비중은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문화향유권 확대사업을 시행하여 여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시민들에게 문화환경의 균등한 제공, 문화행복도 개선 등의 정책 추진을 위해 ‘문화시민도시 서울’ 계획 수립, 시민생활관광 기반구축 여건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관광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관광시설 무휴관제 취지는 수익성 창출·문화향유 기회 확대

해외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의 무휴관제 운영은 오래전에 시작되었지만, 관리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운영방식은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무휴관제는 유물 또는 전시품의 관리, 인력관리 등의 문제와 직결되어 기관의 운영 목적에 맞추어서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 시행한 국립박물관들의 무휴관제는 국민문화향유권 확대 차원에서 시행되었으며 인력과 운영비 지원이 있었다. 무휴관제 도입에 따른 관람객 증감은 국립시설 간에도 차이가 있지만 휴관일이었던 날의 관람객이 늘어났기에 약간의 증가는 있었다. 문화재청에서 수행 중인 궁궐의 부분 야간개장은 인기가 높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시설, 관람객지향적 관리·시간접근성 개선 병행할 필요

서울시 대표적 문화시설 중 무휴관제를 시행하고 있는 시설은 전무하다. 일부 야간운영을 시도했지만 ‘월요일 휴관, 9시~18시’ 운영시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광인프라들이 관광객 이동 패턴을 고려하여 운영되듯, 시민편의성 증대를 위해서라도 관리자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나 방문객 중심으로 운영 시간이 개편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약제 확대는 관람시설의 전체 운영시간 확대와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휴관제의 시행을 위해서는 총량관리 등으로 수요에 근거한 운영시간 조정과 적정인력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관리 문제의 어려움은 일부 공간에 한정한 개방이나 계절과 시간에 따른 탄력운영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 운영주체가 같은 곳은 교차휴관제를 도입하거나 학생들이나 소규모 단체로만 한정하여 휴관일에 받는 등 다양한 논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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