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위해 비영리단체와 적극 협업 (미국 시카고市)
미국 시카고市는 노인복지를 위해 비영리단체와 적극 협업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만족도 높은 정책을 시행. 저소득층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시니어 직업훈련, 문화예술강좌, 건강관리, 봉사활동 등 제2의 삶을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정책을 시행 중
배경
- 미국 시카고市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만 명 이상임
- 시카고市는 미국 내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들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베이비부머들이 중장년층이 되면서 시니어 세대가 급증
- 205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현재보다 80% 이상 늘어날 전망
- 市는 이러한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2050년까지의 장기 계획과 노인정책을 마련하고 있음
- 시카고市는 미국 내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들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市는 연방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독거노인, 장애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
- 시카고 市의회 예산 및 행정 위원회는 연방정부 지원금, 자체 예산 등을 포함해 총 600만 달러를 노인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
- 2019년에 연방정부 지원금 100만 달러를 투입
-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정신질환이 있는 노인 전담팀 훈련센터 운영, 간병인 교육을 위한 전문직원 및 훈련센터 관리인력 채용 등으로 전문 복지타운 조성 추진
- 시카고 市의회 예산 및 행정 위원회는 연방정부 지원금, 자체 예산 등을 포함해 총 600만 달러를 노인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
주요 내용
- 노인인구 중에서도 특히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정책에 집중
- 치매, 노인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독거노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가 전문 직업훈련을 시행
- 현재 시카고의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한 명은 독거노인
- 전문 직업훈련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 상대적으로 젊은 중장년층에게도 제2의 커리어 기회를 제공
- 이민자 출신 주민들의 교육 등을 위해 민간 비영리단체와 적극 협업
- 이들은 영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미국식 행정, 문화, 정책 등에 적응하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음
- 市는 이민자들이 자주 찾는 지역 커뮤니티 및 이민자단체와 협업하여 교육, 정책 홍보, 정부 보조 혜택 등 제공
- 치매, 노인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독거노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가 전문 직업훈련을 시행
- 일리노이 노인관리국(Illinois Department on Aging)은 시카고市 내 지역별로 시니어센터를 설치해 비영리 민간단체가 운영하도록 함
- 시니어센터는 60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강좌, 게임, 직업훈련,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가족이 없는 이민자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식처를 제공
- 특히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의 시니어센터에서는 해당 국가 출신 직원과 노인들이 노래, 춤,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함으로써 문화적 결속력을 다지고 노인 우울증을 예방
- 시니어센터는 저소득층부터 중상류층까지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 일리노이 노인관리국에서 허용하는 정부 보험, 저비용 보험 등을 소지한 노인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
- 시간당 4.99달러(약 6천 원)에 이용 가능한 저렴한 프라이빗 케어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저소득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
- 시카고市의 다양한 시니어센터는 비영리단체가 운영하고 일리노이 노인관리국이 평가하며, 각 지역 노인의 선호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
- 시니어센터 서비스의 질에 만족하는 중상류층 주민들이 적극 기부함으로써 센터 운영비용을 확보하고, 해당 주민들은 기부를 통해 절세 혜택을 봄
향후 계획
- 고령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둠
- 늘어나는 기대수명, 노인인구 급증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미래지향적으로 정책을 개선
- 시니어센터 운영에 대해 지역 노인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실버타운 조성사업을 적극 검토
-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청년 세대와 중장년층에게 전문직종의 일자리를 제공
- 미국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Medicaid)1), 메디케어(Medicare)2)를 적극 받아들여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고령자의 부담을 줄임
- 문화예술, 정신건강, 직업개발 등 고령자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 단순히 오락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경제적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
- 기피시설이 될 수도 있는 실버타운이 아니라 세대 불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
[그림 1] 시카고市의 시니어센터 관련 정보
- 늘어나는 기대수명, 노인인구 급증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미래지향적으로 정책을 개선
1) 메디케이드(Medicaid)는 미국의 연방정부와 州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험제도. 65세 미만의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함. 미국 연방정부와 州정부가 공동으로 재정을 보조하고 운영은 州에서 맡는데, 미국에서 의료 관련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 1965년 민주당 린드 존슨 대통령 시절 도입된 공공의료보험. 저소득층 중에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메디케이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출처: 위키백과사전, 한경 경제용어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2) 메디케어(Medicare)는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의료보험제도. 미국 연방정부가 재원을 조달해 대상자에게 의료비를 지원(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https://www.cmap.illinois.gov/onto2050/futures/communities/senior-popula...
https://www.arcgis.com/home/item.html?id=9ee3d345cf5d421e9dc28040a519e1da
https://www.chicago.gov/city/en/depts/fss/dataset/senior_centers.html
https://www.chicago.gov/city/en/depts/fss/provdrs/senior/svcs/regional_s...
http://www.npseniorcenter.org
강 기 향 통신원, gihyang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