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서울 택시에 2015년부터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데이터는 택시 이용현황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지만, 지금까지는 정보누락 등의 오류 때문에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에 반영하지 못했다. 연구 결과, 현재 DTG 데이터는 서울 내에서는 참값에 가까워 관련자료 현행화·전수화 등에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따르면, 대도시의 고학력 부부 비중은 1998년 11.9%에서 2017년 41.2%로 29.3%p 늘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고학력 부부가 일자리를 찾기 쉬운 곳에 집중되는 ‘공동거주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는 인적자원의 대도시 편중을 줄일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