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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코로나19 사태가 서울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소상공인 및 관광업 대응 방안

등록일: 
2020.04.07
조회수: 
6592
권호: 
제297호
발행일: 
2020-04-07
저자: 
박희석, 반정화, 정현철,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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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는 상황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의 유행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경제도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소비심리가 악화(1월 104.2 → 2월 96.9)하여 민간소비 감소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 국내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신용카드 결제액(2월 38.1조 원, 전월 대비 25.7% 감소)은 줄어들었다. 소상공인들은 매출액과 방문객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관광업계도 피해액이 상당하고 고용상황도 악화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과 파급효과를 내수와 외래관광객으로 구분하여 산정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의 소상공인과 관광업계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상공인과 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손실액을 추정하여 서울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먼저 경제적 손실액을 내수(소상공인과 국내 관광업: 음식・숙박, 오락・문화, 기타상품・서비스 업종)와 외래관광객(방한 관광객)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기간별 4단계 시나리오(초기, 확산, 수습, 회복)를 가정해서 손실액과 파급효과를 산정하였다.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피해액은 총 4조 4,1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코로나19에 따른 서울지역의 총 내수 피해액은 4조 4,137억 원으로 추정되었다. 항목별 손실액은 오락・문화 1조 3,867억 원, 음식・숙박 2조 321억 원, 기타상품・서비스 9,949억 원으로 산정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지출감소액(피해액)에 따른 생산유발 손실액은 5조 6,305억 원, 부가가치 유발 손실액은 2조 5,071억 원, 고용유발 감소 인원은 십억 원당 7만 3,768명으로 추정되었다. 음식・숙박 지출감소액 2조 321억 원이 서울시 타 업종에 미치는 총 생산유발 손실액은 2조 5,775억 원, 부가가치유발 손실액은 1조 522억 원, 고용유발 감소인원은 십억 원당 3만 3,689명으로 추정되었다. 오락・문화와 기타상품・서비스 지출감소액 2조 3,816억 원이 서울시 타 업종에 미치는 총 생산유발 손실액은 3조 530억 원, 부가가치유발 손실액은 1조 4,549억 원, 고용유발 감소인원은 십억 원당 4만 79명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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