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서비스 여성 이용자가 여성 운전자를 선택하는 기능 도입 (말레이시아)
등록일:
2020.02.11
조회수:
12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市는 차량공유서비스, 오토바이공유서비스 이용 시 여성 승객이 여성 운전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시범 운영할 계획
배경과 목적
- 여성 승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
- 여성 관련 범죄를 막고 여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공유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 특히 남녀 공간 구별이 엄격한 이슬람사회에서 무슬림 여성 승객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짐
- 이에 따라 2019년 12월 4일 안토니 로크 교통부 장관은 여성 승객이 차량공유서비스, 오토바이공유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여성 운전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
- 이를 위해 클랑밸리(말레이시아 수도권: 쿠알라룸푸르와 슬랑고르州 지칭)에서 시범 운행 실시를 결정. 시범 운행 이후 안전도, 고객만족도 등을 조사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
차량/오토바이공유서비스 운영 현황 및 계획
- 차량공유서비스
- 말레이시아의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는 총 41개로, 2019년 12월 2일 기준 말레이시아의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는 91,978명으로 집계
- 이 가운데 대표적인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는 말레이시아에서 2012년 시작한 그랩(Grab)
- 차량공유서비스는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음
- 오토바이공유서비스
- 말레이시아에서 2019년 현재 운영 중인 오토바이공유서비스는 없으나,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업체 고젝(Gojek)의 시범운영이 승인된 상태
- 고젝은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공유서비스로 시작
-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수도권인 클랑밸리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으로, 여성 운전자 선택 기능도 함께 도입할 계획
- 여성 전용 차량공유서비스
- 2016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된 라이딩 핑크(Riding Pink)는 말레이시아의 첫 여성 전용 차량공유서비스로 여성 운전자, 여성 승객만 이용 가능
- 기존 차량공유서비스보다 운전자 숫자가 적어 예약제로 운영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여성의 취업기회를 늘리고 여성 승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음
[그림 1] 여성 전용 차량공유서비스 라이딩 핑크
https://says.com/my/tech/women-will-have-the-option-to-choose-female-rid...
https://www.nst.com.my/news/nation/2019/12/544695/women-riders-women-pas...
홍 성 아 통신원, tjddk42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