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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사회환경 변화와 서울의 모빌리티

등록일: 
2020.02.07
조회수: 
536
권호: 
발행일: 
2020-02-07
저자: 
유경상, 정상미, 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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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함께 저출산, 비혼 등에 따른 가구의 분화로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등 서울시의 인구·가구 구조가 과거 10년간 크게 변화하였다, 또한, 이 기간에 청년 실업 증가, 계층 간 소득 불균형 심화, 근로시간 단축 등 사회·경제적인 환경도 함께 변화하였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필연적으로 서울시민의 교통이용 및 통행 행태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나, 지금까지의 교통정책은 3~4인 표준가구나 평균적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변화된 통행 행태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인구의 주류층이 되어가고 있는 고령자와 1인 가구의 통행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교통정책의 마련·시행이 필요하다.

사회·경제적인 환경 변화가 서울시민의 통행 변화로 이어져

서울시의 인구는 해가 거듭될수록 서서히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자와 1인 가구 등 일부 계층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구 구조의 변화와 함께 고용률, 소득, 근로시간 등 서울의 사회・경제 환경도 크게 변화하였고, 성별/나이 등에 따른 인구 계층별로 추구하는 가치나 생활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사회환경 및 의식변화는 서울시민의 통행 행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통행 목적이나 이용수단, 통행 시간대 등 통행 특성의 변화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의 주류층이 되어가고 있는 고령자와 1인 가구의 통행 특성 변화가 교통정책 마련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고령자의 통행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 필요

지난 10년 동안 고령 인구가 2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고령자의 고용률과 소득도 증가하면서 고령자의 평균 통행 빈도도 함께 증가하였다. 특히 도보와 승용차를 이용한 고령자의 통행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행 변화에 맞춰 고령자 통행이 주로 일어나는 도보 생활권의 보행 인프라 개선과 함께 고령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인 가구의 통행 특성을 고려한 교통정책 개발 필요

서울시의 1인 가구는 지난 10년 동안 급증하여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특히 청년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구의 주류 계층이 되었다. 청년 1인 가구는 다른 집단에 비해 통행을 더 많이 하고, 주로 이용하는 수단은 대중교통, 도보·자전거 등이다. 하지만 소득이 낮아도 승용차를 보유하여, 운전을 자주 하고,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단거리 통행 비중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청년 1인 가구의 거주 비율이 높고 단거리 통행이 집중된 지역과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승용차 수요관리와 함께 승용차 없이도 이동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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