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충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市)
등록일:
2019.10.28
조회수:
582
분리수거 문화 정착 목적…쓰레기 수익전환 사업도 시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市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문화를 정착하고자 쓰레기 수익전환 사업, 파리 유충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쓰레기 처리 방법을 시범사업으로 도입
주요 내용
- 2015년 쓰레기 분리수거 도입 실패 이후 쓰레기 수익전환, 유기물 쓰레기 친환경 폐기 방법 등 새로운 시도
-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 정책 실패
- 2014년 쓰레기 분리수거법이 제정되면서 2015년 9월 1일부로 말레이시아 6개 주(파항, 조호, 믈라카, 느그리 셈빌란, 프를리스, 끄다)와 2개 연방직할구(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 시작
- 유예기간 후 2016년 6월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단속을 시행했지만, 부족한 시민의식과 재활용 시스템 부재 등의 이유로 실패
- 시행착오를 겪은 연방정부는 쓰레기 수익전환 사업, 유기물 쓰레기 처리 등 시범사업을 통해 분리수거를 의무화하는 방안 추진
- 쓰레기 수익전환 사업(Trash for Cash Model)
- 쿠알라룸푸르 암팡 지역이 쓰레기 수익전환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9월 22일부터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 중
- 또한, 비정부단체(NGO)와 환경단체운동가가 암팡 주민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천 방법, 쓰레기 수익전환 방법 등 교육
-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증대를 위해 국민주택사업(People’s Housing Projects, PPP), B40(Bottom 40) 대상자 등 저소득층 시민을 중심으로 교육 제공
- 쓰레기 수익전환 사업은 올해 12월부로 시범 지역을 확장할 예정
- 유기물 쓰레기 처리 사업(Organic Waste Processing Program)
- 시정부는 4월 1일부터 쿠알라룸푸르 도매시장과 함께 곤충 동애등에(black soldier flies)를 활용한 유기물 쓰레기 처리 시범사업 추진
- 동애등에는 파리목 동애등에과의 곤충으로, 그 유충이 음식쓰레기나 썩은 음식 등을 가리지 않고 먹어 치움
- 해당 사업은 시장 내 버려진 음식물을 매립지로 옮기지 않고, 도매시장 인근에서 동애등에를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
- 동애등에의 유충과 번데기는 어류와 가축 등의 사료로 이용하고 분변토는 유기질 퇴비로 활용
- 이로써 운송비용 절감, 재활용품 처리 경로 단축 등 행정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적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환경문제 해소 기대
- 시정부는 4월 1일부터 쿠알라룸푸르 도매시장과 함께 곤충 동애등에(black soldier flies)를 활용한 유기물 쓰레기 처리 시범사업 추진
[그림 1] 쓰레기 수익전환 사업 [그림 2] 유기물 쓰레기 처리 사업
https://www.thestar.com.my/metro/metro-news/2019/06/01/major-savings-fro...
https://www.freemalaysiatoday.com/category/nation/2019/10/01/after-2015-...
https://www.freemalaysiatoday.com/category/nation/2019/10/01/after-2015-...
https://www.nst.com.my/news/nation/2019/10/526153/time-turn-household-wa...
홍 성 아 통신원, tjddk42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