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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그린인프라의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과 확대 방안

등록일: 
2019.06.24
조회수: 
3185
저자: 
김원주, 우수영, 윤초롱, 곽명자
부서명: 
안전환경연구실
분량/크기: 
93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8-PR-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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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목차 (375.22 KB)
PDF icon 요약 (2.54 MB)
PDF icon 원본 (14.43 MB)

미세먼지 흡착효과 우수한 가로수 심고 입체녹화·식재기법 복합적 활용도 필요

미세먼지 저감방안으로 도시공원·녹지·수목 등 그린인프라 중요성 대두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하여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미운행, 공해차량 운행제한 등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예방적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 이외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함께 시도되어야 한다.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도시 내 공원, 녹지, 수목 등 그린인프라스트럭처(Green Infrastructure, 이하 그린인프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인프라 중에서도 수목의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도로를 따라 조성된 가로수는 흡착작용을 통해 미세먼지를 흡착함과 동시에 도시숲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서울시 주요 가로수종을 대상으로 현장 실측을 통해 수목의 미세먼지 흡착 정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흡착에 효과적인 수종 선정, 수목 식재 방법 등의 그린인프라 확대 방안을 마련해 도시 내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선진도시, 그린인프라 이용해 미세먼지 저감…서울시도 확충사업 추진 

국내·외 대기오염 저감 관련 그린인프라 구축 사례 검토 결과, 국외에서는 미세먼지를 고려한 도시 그린인프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영국 런던은 도시 내 녹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일찍이 도시계획에 오픈스페이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시 내 공원녹지 간 연결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포켓파크, 빗물정원, 벽면녹화 등 소규모 그린인프라 조성도 활발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숲은 그린인프라를 이용하여 도시 내 대기오염을 줄인 대표적 사례이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여 주변 먼지를 감지하고 정화하는 녹색벽 겸 벤치가 개발되어 베를린, 파리, 홍콩 등 14개 도시에 설치되었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흡착 역할로서의 그린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파트 단지 주변 녹화, 벽면녹화 등 건축물 녹화와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 및 수행 중에 있다. 서울시도 미세먼지 저감에 수목이 효과적임을 인식하고 ‘삼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 관련 그린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과 식재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시 가로수종 미세먼지 흡착, 느티나무가 상대적으로 더 효율·친화적

서울시 가로수 식재수량을 바탕으로 낙엽활엽수인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와 낙엽침엽수인 은행나무, 상록교목 소나무 총 5종을 선정하였으며, 서울숲과 양재 시민의 숲을 대상으로 잎 샘플링을 통해 미세먼지 흡착량을 분석하였다. 잎의 단위면적당 미세먼지 흡착량 분석 결과, 느티나무는 0.06~0.11㎎/㎠로 상대적으로 높은 흡착 효과를 보이며, 다음으로 양버즘나무 0.06~0.07㎎/㎠, 소나무 0.03~0.07㎎/㎠, 왕벚나무 0.04~0.06㎎/㎠, 은행나무 0.01~0.0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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