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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서울시 노면 물고임 실태와 관리 방안

등록일: 
2019.04.16
조회수: 
1221
저자: 
신상영, 김상균, 백종락
부서명: 
안전환경연구실
분량/크기: 
177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8-PR-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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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물고임 해소, 신속대응 중심으로 하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중점관리 필요

교통사고 사망률은 비가 올 때 1.4배, 노면이 젖어있을 때 1.6배 높아

비가 내리거나 눈이 녹아 발생하는 도로의 물고임(puddle) 현상은 물튀김과 같은 시민불편은 물론 차량 고속주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등 안전을 위협한다. 예컨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중 비가 올 때 발생한 교통사고는 6.2%, 사망자는 8.9%를 차지하고, 노면이 젖어있을 때 발생한 교통사고는 8.2%, 사망자는 12.2%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중 교통사고 발생 건당 사망자 수를 보면, 비가 올 때는 그렇지 않은 때에 비해 1.4배, 노면이 젖어있을 때는 그렇지 않은 때에 비해 1.6배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조건과 노면상태는 노면 물고임과 관련성은 있지만 간접적인 지표에 불과하고, 이러한 교통사고의 차이가 반드시 물고임만의 영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노면 물고임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노면 물고임은 도로포장, 배수시설, 주변지형·도로구조 요인으로 발생

노면 물고임은 크게 도로포장 요인, 배수시설 요인, 주변지형 및 도로구조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몇 가지 서울시 자료를 이용하여 GIS 공간분석 및 현장조사를 통해 노면 물고임의 실태를 분석하였다.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 수립」(2017) 과정에서 2016년 조사된 도로포장상태 불량구간 479개소에 대한 분석 결과, 노면 물고임의 가장 흔한 형태는 포장도로의 포트홀, 소성변형, 맨홀 단차(높낮이 차) 등에 의해 노면수가 제대로 배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었다. 빗물받이 부족 또는 위치 부적절, 도로측구의 배수경사 미흡 등 도로배수시설에 의한 것도 많이 관찰되었다. 지하철역 주변, 상업업무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빗물받이가 덮개, 담배꽁초, 쓰레기 등에 의해 막혀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산지관통도로를 비롯하여 주변지형 여건에 의해 위요된 도로구간, 경사도로 저점부, 편경사 변화구간에서는 빗물받이가 적절하게 설치되어 있더라도 비가 많이 내릴 때 노면수, 토사, 낙엽 등이 도로로 몰려들어 물고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2016년 서울시 ‘응답소(http://eungdapso.seoul.go.kr/)’에 접수된 민원 중 노면 물고임 관련 민원발생지역 30개 지점에 대한 분석 결과, 이들 지역의 물고임은 도로포장 측면에서는 포장면의 소성변형, 도로파손(포트홀 등), 도로측구와 보도의 단차지점에서의 배수불량, 지형적 여건이 오목하거나 경사부와 평지가 만나는 지점 등에 의한 것이었다. 배수시설 측면에서는 빗물받이가 파손되었거나 도로와의 연결부위가 파손(시공불량)된 경우, 빗물받이에 이물질이 있어 강우 시 배수가 곤란한 경우 등에 의한 것이었다.
서울시는 2018년 7~8월 중 강우에 대비하여 가로변 버스정류장 일대 523개소에 대해 물고임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물고임 점검내용을 살펴보면, 도로침하 및 소성변형에 의한 것이 35.2%(207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측구파손에 의한 것 31.3%(184개), 측구 배수불량에 의한 것 15%(88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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