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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보존 vs 개발' 평행선에 놓인 근대문화유산, 해법은?

등록일: 
2019.01.27
조회수: 
161
출처: 
YTN

앵커

최근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은 50년이 지난 건축물이나 유물을 대상으로 하는 등록문화재입니다.

지정문화재와는 달리 내부 활용이 가능한 등록문화재는 보존과 개발이라는 상충된 가치가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땅한 해법은 없는지 이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성북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한옥.

우리 문화재를 위해 헌신했던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이 살던 옛집입니다.

매물로 나와 헐릴 뻔한 이곳은 민간단체가 성금을 모아 구입해 보존하고 있습니다.

[송지영 /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사무국장 :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최순우 선생) 가족분을 만나서 이 집을 보존하고 싶다고 설득을 했고 가족분들이 흔쾌히 동의하셔서 모금할 시간만큼 좀 기다려주셨다고 알고 있고요.]

천재시인 이상이 살았던 곳을 단장한 '이상의 집'이나,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는 부산의 일본식 가옥도 모두 민간의 노력으로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이런 사례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