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제로’ 도입, 모든 도로 위 사고 발생 최소화 (영국 런던市)
등록일:
2019.0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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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市는 장기적으로 시내 이동수단의 80%가 대중교통・도보・자전거 등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이 되는 미래를 지향하는 교통전략을 수립・시행 중임. 시정부는 이 전략의 선결과제로 모든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최소화를 설정하고 ‘비전 제로’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실행
개요
- 장기적으로 시내 이동수단의 80%를 대중교통・도보・자전거 등으로 채울 계획
- 런던 장기 교통전략에서 밝힌 주요목표 중 하나로, 2041년까지 런던 내 이동형태의 80%를 대중교통과 도보・자전거 등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구성할 계획
- 도로상의 사고를 최소화해 안전을 확보해야 대중교통・도보・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로 위에서 안전 보장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전 제로’ 프로그램을 도입
- 비전 제로 프로그램은 사망・중상 교통사고 제로를 지향하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1997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캐나다・네덜란드・미국 주요도시 등에서 시행 중
- 도로상의 안전 보장으로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등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의 활성화를 돕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추구
[그림 1] 런던 비전 제로 선순환 프로세스 개념
-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로 위에서 안전 보장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전 제로’ 프로그램을 도입
주요 내용
- 2041년을 목표로 단계별 장기계획과 구체적 목표를 설정
- 2022년까지 2005~2009년 대비 사망사고 건수 65%, 버스 관련 부상・사망 사고 70% 감소
- 2030년까지 2010~2014년 대비 사망・중상 사고 건수 70% 감소하고, 버스사고로 발생하는 버스 내외부 사망자 0명을 달성
- 2041년까지 런던의 모든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사망・중상 사고를 0으로 만들 것
- 런던교통공사, 각 자치구 등 교통안전 관련 주체들과 함께 수행
- 5가지 주요 실천계획을 세워 비전 제로 목표 달성을 추진
- 런던교통공사 운영 교통망 내 제한속도 하향 조정
- 2020년까지 런던 내 모든 교통혼잡세 부과구역(Congestion Charging Zone) 도로의 제한속도를 20mph(32.2㎞/h)로 새로 설정
- 안전상 위험한 교차로 개선
- 조사결과 안전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확인된 시내 73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대대적 보수공사를 벌여 시민안전을 확보할 계획
- 대형 화물차 설계・제조 시 더 강력한 안전기준 적용
- 대형 화물차 등을 지칭하는 HGV(Heavy Goods Vehicles) 디자인 설계와 제조과정에 도로안전성 관련 기준을 더 강하게 적용
- 세계 최고 수준의 버스 안전기준 확립
- 런던 2층 버스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내・외부적 조치를 시행
- 2018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버스에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첨단 안전기술을 도입
-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 구축
- 런던 내 모든 도보를 걷기에 안전하고 자전거를 타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에 2041년까지 22억 파운드(3조 원)를 투입할 계획
- 런던교통공사 운영 교통망 내 제한속도 하향 조정
- 무엇보다 도로 위 위험 감소에 가장 큰 중요성 부여
- 런던의 도로가 지하철・철도보다 위험발생 요인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
https://www.london.gov.uk/what-we-do/transport/improving-londons-roads/v...
https://www.london.gov.uk/what-we-do/transport/cycling-and-walking/makin...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