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도 낮은 가판대 10곳 새 용도 모색 (스페인 바르셀로나市)
등록일:
2018.12.17
조회수:
190
스페인 바르셀로나市는 도시 내 가판대 중 활용도가 낮은 10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새 용도를 찾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 운영을 장애인 협동조합에 맡겨 취약계층 일자리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
개요
- 가판대의 활용도가 갈수록 낮아져 새로운 활용법 고민 필요
- 시내에 총 338개의 가판대가 있고, 이 중 사용 중인 가판대는 285개
- 종이신문・잡지의 판매가 크게 줄어 가판대의 수익모델이 악화
- 가판대 임대료는 저렴하지만, 수익성은 위치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며 모든 허가는 2030년 9월 만료 예정
- 활용도가 낮은 가판대 중 10곳을 선정해 새로운 용도 모색
- 판매 기능 외에도 사회적・문화적 공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
- 새로운 용도와의 적합성, 지역 내 상호작용 정도와 상황 등을 분석해 결정
- 수 개월간의 미사용 가판대 선별 작업 후 선정할 계획
- 장애인 일자리 제공 목적으로 공공이 주도하고, 장애인 협동조합에 운영을 위탁
[그림 1] 바르셀로나 시내 가판대 전경
주요 내용
- 문화・환경・사회 서비스 제공 등 가판대의 새로운 용도를 다각도로 모색
- 대안적・순환적 경제활동 거점으로 활용
- 온라인쇼핑 물품 보관소, 관광객을 위한 수화물 보관소, 이웃 관리 서비스 등
- 문화 서비스
- 지역 예술가의 전시회 관리, 역사적 기록물 보관소, 다문화 소통공간 등
- 환경서비스
- 자전거 보관・수리, 도시농업 씨앗 배포, 와이파이 제공,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
- 사회 서비스
- 책・보드게임 자율 교환대, 야간의료 지원, 학교 통학 도우미, 지자체・시민단체의 활동 정보 제공 등
- 대안적・순환적 경제활동 거점으로 활용
- 노동통합(Work-Integration)형 장애인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
- 장애인 연구소 주관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동통합형 협동조합으로 설립
- 직원의 최소 30%는 사회적 배제의 위험에 처한 사람으로 고용
- 시범사업을 담당할 총 25명의 조합원을 뽑아 6개월간 교육・상담을 시행 후 투입
- 장애인 연구소 주관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동통합형 협동조합으로 설립
https://www.barcelona.cat/infobarcelona/es/nuevos-usos-sociales-para-los...
진광선 통신원, sunnyic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