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안전・저가성 기반 노인특화 교통전략 수립
등록일:
2018.12.17
조회수:
275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는 인구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전략(Older Persons Transport and Mobility Plan 2018~2022, 이하 ‘노인 교통전략’)을 수립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중임. 접근성・안전성・저가성(Affordable)의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교통수단과 이동방식에 걸쳐 종합적인 노인 이동성 향상방안을 제시
배경 및 목적
- 20년 후 교통서비스 이용자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전망
- 2031년 뉴사우스웨일즈 주민 3명 중 1명은 50세 이상이 되고, 20년 후에는 교통서비스 이용자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 될 것으로 조사
-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약 절반(49.4%)은 장애가 있으며, 4명 중 1명 이상(27.4%)은 이동과 교통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
- 노인 9명 중 1명(12%)은 여전히 풀타임 혹은 파트타임 근로자이며, ‘활동적 노화’(Active Ageing)를 지향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노년층의 교통수요는 현저히 증가할 예상
- 주정부는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범정부・범지역사회 대응 정책인 ‘노인 전략’(NSW Ageing Strategy 2016~2020)’을 실행 중
- 이 전략은 전 생애에 걸친 이동성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음
주요내용
- ‘노인 교통전략’은 ‘노인 전략’에 기초하여 수립되었으며, 노인을 위한 교통정책의 필요성을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제시
- 1) 활동적 노화 추구에 따라 노인의 적극적 교통 생활을 권장・보장
- 노화에 따른 이동성 저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노년을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보내고자 하는 욕구는 유지
- 따라서, 노인의 독립적 이동을 지지하는 동시에 보행과 자전거 등 노인의 ‘적극적 교통’이 권장・보장될 필요가 있음
- 2) 활동량 완화와 신체기능 저하에 따른 ‘안전한 교통’의 중요성
- 노년기에는 이동 빈도와 거리, 야간 이동 횟수 등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이동 패턴이 변화
- 또한, 치매나 인지력 감소 등 이동 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교통’의 중요성이 부각
- 3) 노인의 일상 교통생활을 지지할 노인특화적인 ‘보호’ 서비스 강화
- 버스・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노인의 일상 교통생활을 지지할 노인특화 ‘보호’ 서비스 강화가 필요
- 1) 활동적 노화 추구에 따라 노인의 적극적 교통 생활을 권장・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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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안전성’, ‘정보 접근성’, ‘독립성’ 등 크게 네 가지 원칙을 명시하고, 영역별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
[표 1] 노인 교통전략 주요 내용[표 1] 노인 교통전략 주요 내용 원칙 실행방안(주요 내용 발췌) 지역사회와 연계성 - ‘교통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Transport Access Program) 지속 시행으로 대중교통 화장실・대기실・좌석 등 시설 업그레이드
- 저상 버스 공급 확대, 기차 플랫폼 간극・높이 개선, 주말 대중교통 공급 확대, 노인을 위한 도로 표지판 개선
- ‘적극적 교통 프로그램’(Active Transport (Walking and Cycling))을 지속 시행해 노인 보행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
안전성 - ‘도로 안전 계획’(Road Safety Plan 2021) 지속 시행으로 보행자 사고 빈발 지점에 노인을 위한 시설 개선, 노인 보행 안전 캠페인 시행
- 보행과정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노인에게 발생하는 위험 행위 예방, 위험 지역 개선
- 노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추돌방지장치 등이 탑재된 안전한 차량 구입 지원
정보 접근성 - 노인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테크놀로지 이용 활성화’(Tech Savvy Seniors Program) 프로그램 시행
- 취약계층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해 주는 ‘여행 지원 프로그램’(Travel Training)을 지속시행하고, 프로그램 인지도 향상
- 운행 시간표 등 교통 정보 전반의 노인 가독성 향상
독립성 - 노화에 따른 장애 등의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인에게 제공되는 ‘택시 이용 보조금 제도’(Taxi Transport Subsidy Scheme) 지속 시행 및 보조금 인상
-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주차보조금 제도’(Mobility Parking Scheme) 지속 시행
- 지역사회 셔틀버스 등에 대한 주문형(On-Demand) 대중교통 도입으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
- ‘노인 교통전략’은 기존에 주정부가 추진해 오던 다양한 노인지원 교통정책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에 추진할 실행방안을 추가
- 특히, 접근성・안전성・저가성 강화 등을 고려해 노인을 위한 교통계획 수립 시 테크놀로지를 효과적으로 통합, 활용하는 접근법을 강조
- 예를 들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교통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
- 또한, 교통서비스 일선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치매고객 서비스 훈련, 병원이나 지역사회 센터 등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 등을 교통설계 개선의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음
- 특히, 접근성・안전성・저가성 강화 등을 고려해 노인을 위한 교통계획 수립 시 테크놀로지를 효과적으로 통합, 활용하는 접근법을 강조
- 노인 교통전략은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교통 욕구에 기초한 평생(Whole of Life) 교통 접근법을 채택
https://www.facs.nsw.gov.au/about/media/releases/help-keep-our-ageing-po...
https://future.transport.nsw.gov.au/sites/default/files/media/documents/...
정용문 통신원, jungraphae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