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에 로봇 활용 등 7개 메시지 담은 ‘산림 장래전망’ (일본 도쿄都)
등록일:
2018.12.03
조회수:
272
일본 도쿄都는 도민의 공유재산인 산림을 정비하고 목재 이용을 촉진해 도쿄를 다시 ‘나무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11월 16일 『50년, 100년 후의 ‘도쿄 산림 장래전망’』이라는 제목의 ‘도쿄 포레스트 비전’을 수립하고, 목재산업의 활성화, 임업에 로봇 활용, 국산 목재를 사용한 건축물 장려 등 7개 메시지를 발표
개요
- 풍부한 산림자원의 정비・활용을 목적으로 한 장기계획 수립
- 도쿄는 대도시이기도 하지만, 다마(多摩)지역 등 숲이 풍부한 지역도 많아 전체 면적의 40%를 산림이 차지
-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제42회 전국산림축제(全國育林祭)의 도쿄 개최를 계기로 50년・100년 앞을 내다보는 포레스트 비전을 수립하고 7개 메시지를 발표
도쿄 포레스트 비전 7개 메시지 주요 내용
- 1) 임업 활성화의 공익적 효과
- 꽃가루가 적은 삼나무 종을 심어 꽃가루 비산량을 줄였으며, 물 저장과 CO2 흡수 등 공익적 효과도 발생
- 2) 다마지역 목재산업의 수익성 향상
- 수령 100년 이상의 도쿄 삼나무와 도쿄 노송나무 등 다마산(産) 목재의 프리 미엄 브랜드화로 지역 임업과 목재산업의 수익성 향상
- 3) 스마트 임업 도입
- 다마지역 목재의 생산・관리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최신 기술 활용
- 4)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임업
- 대형 포유동물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숲을 키워 100년 후에도 야생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을 유지
- 5) 도서지역의 산업 기반
- 도서지역 산림은 관광과 특산물 생산 등의 산업기반이자 재해 예방장치
- 6) 도시와 산림이 하나가 되는 도민의 생활
- 도시와 숲이 어우러진 도쿄만의 라이프스타일 ‘도쿄 포레스트 라이프’ 창출
- 7) 건축물 목재 활용도를 높여 ‘나무의 도시 도쿄’를 조성
- ‘나무의 나라’인 일본의 수도 도쿄를 ‘나무의 도시’로 만들 전략
- 구조용집성판(CLT) 등 새로운 목재 건축재료의 개발・활용 장려
- 철근콘크리트와 목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건축기술 도입으로 주택 외에 사무실・상업시설 등 중・고층 건축물의 목재 활용도 향상
- 미래세대를 위한 시설인 보육원・학교 등의 목조화 추진
- ‘나무의 나라’인 일본의 수도 도쿄를 ‘나무의 도시’로 만들 전략
[그림 1] 스마트 임업 이미지
http://www.metro.tokyo.jp/tosei/hodohappyo/press/2018/11/16/04.html
http://www.metro.tokyo.jp/tosei/hodohappyo/press/2018/11/16/documents/04...
박재호 통신원, jaeh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