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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전문가들, 미세먼지 비상조치, 충청까지 확대해야

등록일: 
2018.11.14
조회수: 
34
출처: 
뉴스토마토

서울연구원이 주도해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울시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이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비상저감조치 범위를 수도권과 충청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1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포럼은 지난 1월 대기오염·교통·건강·소통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서울시·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해 구성됐다. 이에 현 비상저감조치를 진단하고 부문별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11차례 논의를 거쳐 ‘미세먼지 비상조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안’을 마련해 지난 8일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에 전달했다.

제안을 살펴보면, 포럼은 서울의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행정구역으로 경계를 지을 수 없는 대기권역의 문제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대기영향권역에 있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충청지역까지 비상조치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서울시는 비상조치의 1차 배출 저감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이나 사대문 안 등 특정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단계적 집중대책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