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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세계 석학들, 서울서 '문명 전환과 도시의 실험' 다룬다

등록일: 
2018.10.16
조회수: 
91
출처: 
세계일보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서울시는 11~12일 '문명전환과 도시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2018 서울 전환도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세계적인 석학과 세계 도시들의 전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서 버린 쓰레기가 멀리 하와이 바다에서 발견되는 현실에서 협력과 연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주제발표자로는 존 캅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와 데이비드 코튼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존 캅 교수는 "외부 관찰자로서 나는 서울이 지구를 위한 선도도시가 돼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별적 관점이 아닌,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잇는 통합적 비전(integrated vision)으로 오늘날 도시가 처한 문명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코튼 전 교수는 "강한 가뭄과 홍수, 허리케인, 화재 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 앞에 자연의 착취는 자멸"이라며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도시가 나서 자연을 보전하고 교외로의 확장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연이 스스로 복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