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역에 노숙인 임시거처 시범 운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市)
등록일: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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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市는 지난 7월 3일 노숙인을 위한 임시거처 ‘세이프 스페이스’(Safe Space)를 도심 지역에 설치하고, 노숙인 재활단체와 협력해 직업 재활프로그램과 의료 검사서비스 등을 제공해 노숙인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요 내용
- 케이프타운시는 지난 7월부터 노숙인을 위한 안전한 임시거처를 시범 운영
- 시정부의 사회개발 및 유아발달부(Social Development and Early Child-hood Development Department)가 노숙인 재활단체의 도움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실행
- 임시거처 사용은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며, 임시거처를 사용하는 노숙인은 재활단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도움을 받게 됨
- 노숙인 임시거처 정책은 예전부터 논의되었지만, 지난 2017년 2월부터 구체적으로 진행이 됨
- “무엇보다도 이 임시거처를 사용하는 노숙인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주요한 목표”
- 안전・보안 부문 시장 위원 알더만 JP 스미스(Alderman JP Smith)
- “무엇보다도 이 임시거처를 사용하는 노숙인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주요한 목표”
- 시범 운영하는 임시거처는 최대 230명의 노숙인이 머물 수 있도록 지었으며, 목욕 시설과 식수를 제공하고 개인 소지품 보관함도 사용할 수 있음
[그림 1] 케이프타운 노숙인 임시거처 세이프 스페이스의 개인 소지품 보관함 - 노숙인 재활프로그램을 비롯해 복지와 의료서비스도 제공
- 직업 재활프로그램과 함께 단기 취업 기회 제공
- 현장에서 의료검사를 진행해 필요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
-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정도의 마약 상담 시행
- 시정부는 이 임시거처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도시가 되기를 기대
- 도시 곳곳에 있는 불법 판자촌을 줄이고, 마약・술・무기가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 현재 운영 중인 다른 노숙인 시설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
- 지난 2018년 8월 14일에는 세이프 스페이스에서 노숙인 커플의 결혼식도 열림
- 케이프타운 시정부는 ‘여성의 달’을 맞아 30년 넘게 노숙인 생활을 한 커플의 결혼식을 진행
- 30년 넘게 노숙인 생활을 한 릴웰린 제니커(Llewellyn Jenniker, 45세)와 세실리아 압솔롬(Cecilia Absolom, 42세)이 주인공
- 이들은 세이프 스페이스로 거처를 옮기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전함
[그림 2] 지난 8월 세이프 스페이스에서 열린 노숙인 결혼식
- 케이프타운 시정부는 ‘여성의 달’을 맞아 30년 넘게 노숙인 생활을 한 커플의 결혼식을 진행
http://www.capetown.gov.za/Media-and-news/City%20pilots%20Safe%20Space%2...
https://www.youtube.com/watch?v=yJj08tquypA&t=1s
https://www.youtube.com/watch?v=ecsZgokdFT0
김소망 통신원, somang052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