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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첫돌 서울로, 연착륙 성공…주말 방문 3만, 남대문시장 20%↑

등록일: 
2018.07.20
조회수: 
107
출처: 
중앙일보

서울로7017 개장(지난해 5월20일) 첫돌을 기념하는 한여름밤 축제가 21일 열린다. 첫돌을 넘어 개장 후 1년2개월째에 접어드는 서울로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온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로7017 시민 이용실태와 주변지역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시대의 유산이자 서울의 상징이었던 서울역 고가차도는 지난해 5월20일 사람길로 재탄생했다.

서울로 조성 목적은 주변지역 통합재생이다.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동측과 서측을 보행할 수 있도록 17개 보행길을 조성하고 연결해 지역 활력을 회복시키겠다는 것이다.

서울로는 국제현상설계공모로 당선된 비니 마스의 서울 수목원 설계안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645개 원형화분이 설치됐다. 1만3866그루 나무, 9만5391본의 꽃과 덩굴식물이 자라고 있다. 1㎞가 넘는 규모의 공원이 조성됐다.

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에 따르면 서울로의 꽃·나무들은 교목(649그루×35.7g×30%)을 기준으로 연간 7㎏ 정도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도시숲의 약 30% 기능을 발휘하는 작은 숲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