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차·충전 인프라 확충해 보급 활성화 (영국 런던市)
등록일:
2018.07.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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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市는 대기환경 개선 노력의 하나로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해 시내 운행 전기차가 1만 2천여 대로 늘어났지만, 장기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차의 충전・주차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
배경
- 전기차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보급이 크게 늘었지만,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부족
- 현재 런던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2012년 대비 10배 증가한 1만 2천여 대
- 도시의 대기환경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
- 중앙정부와 시정부가 재정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전기차 지원정책을 병행 추진한 결과
- 하지만, 보급 대수에 견줘 주차・충전 시설 등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형편
[그림 1] 런던 전기차 등록 대수 증가 현황
- 현재 런던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2012년 대비 10배 증가한 1만 2천여 대
- 시정부의 전기차 주차・충전 시설 지원정책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시민에겐 무용
- 전기차 구매자가 주택의 차고(garage)나 마당의 주차공간(driveway)에 충전소를 설치하면 설치비용의 75%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 하지만, 런던 총 주택 중 60%에는 개인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것으로 조사
- 따라서 주택 내 주차공간이 없는 시민에게 전기차 보급을 권장하려면 주차장과 충전소 확보가 선행되어야 함
- 노상 전기차 충전소와 주차장 증설이 필수이지만, 전기차 증가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
- 또한, 현재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도 질적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만족시키지 못함
- 정부의 전기차 지원정책도 건물이나 주택 내부의 주차장・충전소 설치 위주로 설계되어, 노상 전기차 인프라 설치 지원이 미비
주요 내용
- 런던시는 전기차 활성화를 가로막는 전기차 주차장・충전소 등의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을 제시
- 2020년을 목표로 한 런던 교통전략에서 전기차 활성화를 우선순위 목표로 설정
- 단기 정책으로 각 자치구에서 전기차 주차장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조치
- 장기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시민과 공유
- 민간기업이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민간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은 런던교통공사의 출연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확대를 지원
- 시정부나 자치구가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때는 보도를 침해하지 않는 공간에 설치하도록 함
- 일반 시민의 통행과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시 불편함을 모두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
- 자치구별로 진행 중인 전기차 인프라 확충 계획을 시 차원으로 통합해 진행
- 런던시와 각 자치구가 파트너십을 형성해 행정・재정적 협력을 추구
- 시민의 자동차 소유 비중을 줄이고 공용 전기차 이용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
https://www.london.gov.uk/about-us/london-assembly/london-assembly-publi...
https://www.london.gov.uk/sites/default/files/environment_committee_-_ev...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