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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친환경 수소버스, 8월 서울 달린다

등록일: 
2018.07.18
조회수: 
122
출처: 
동아일보

다음 달부터 서울시민들은 수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염곡동과 종로를 오가는 405번 버스 중 1대가 수소버스로 운행된다. 수소버스가 일반 도로를 달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에 이어 울산시가 올해 안에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 친환경차 늘리는 서울시
수소차는 내부에서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발생시킨 전기에너지로 차를 움직인다. 배출되는 것은 수증기뿐이다. 공기를 빨아들인 후 수증기를 내보내므로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수소차가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다. 서울시는 수소버스를 포함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활용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겠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전기버스 30대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늘려 미세먼지를 줄이고 동시에 관련 산업의 일자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 정부·지자체 지원 확대 절실
-- 3일 서울연구원에서 열린 ‘서울시 친환경차 보급촉진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은 약 30개의 CNG 충전소가 시내 곳곳에 있다. 이 시설을 수소도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바꾼다면 인프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와 CNG는 기본 방식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