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비라이드 앱 개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州)
등록일:
2018.07.05
조회수:
47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州는 기존의 시민 의견개진 통로였던 모바일 앱 Qlue로는 시민참여가 제한적임을 인지하고, 시민이 도시개발 파트너라는 인식 아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인 비라이드(BERiDE) 앱을 개발하고 보급
배경
- 전임 주지사 때 개발한 모바일 앱 Qlue는 시민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에 관할부서가 신속히 대응해 호평
- 하지만 ‘불만접수 → 처리’ 형식의 단방향 서비스로 완전한 시민참여가 제한
- 또한, SNS 등으로 불만접수 채널이 다양화되어 이용량이 줄어드는 추세
- 시민을 공동창조자(Co-Creator)이자 역할 분담자로 인식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적극적 시민참여를 끌어낼 목적으로 새로운 시민참여 플랫폼 개발에 착수
주요 내용
- 노점상 재배치, 사회복지 확충, 도심공원 재생, 관광 활성화 등의 도시현안 해결을 위한 혁신적 방안 모색에 시민 공동체의 의견이 필수라는 생각에서 착안
- 주정부가 시민을 보는 관점이 ‘고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공동참여자’로 변화함을 의미
- 주정부 공무원의 틀에 박힌 사고를 보완하고 창조성을 더하는 효과를 기대
- 주정부가 시민을 보는 관점이 ‘고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공동참여자’로 변화함을 의미
- 비라이드 앱은 시민이 새로운 의견이나 대안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고, 주정부는 물론 다른 시민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
- 기존에는 시민이 개발계획 포럼이나 공동협의체인 무스렌방(musrenbang)에 참여할 때만 제한적인 상향식 의견개진이 가능했음
- 제안할 의견이 있는 시민은 웹사이트에서 유형, 제목, 위치, 의견, 시사점 등을 기재해 제안하고, 동영상 등 시각 자료를 첨부할 수 있음
- 올라온 의견은 담당부서에서 관할부서 및 기타 이해관계자와 논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제안자의 의견은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됨
- 다양한 의견을 끌어내기 위해 학생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경쟁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
- 주정부 청사 스마트시티 오피스에서 5월 23일 비라이드 앱 출시를 공식 발표
- 앱 개발은 도시계획, 건축, 지도화, 정보시스템 설계 전문의 신생 스타트업 PT Beride Karya Indonesia에서 담당
- 기존 민원 앱인 Qlue는 본래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며 비라이드 앱을 보완
- 현재 매일 약 500건의 민원(주로 쓰레기나 불법주차 관련)이 접수
[그림 1] 자카르타 비라이드 앱 시민참여 과정
http://jakarta.beride.id/
http://wartakota.tribunnews.com/2018/05/23/aplikasi-beride-wadah-ide-mas...
http://megapolitan.kompas.com/read/2018/05/23/15003241/punya-ide-untuk-m...
http://www.thejakartapost.com/news/2018/05/25/new-website-seeks-to-engag...
http://www.thejakartapost.com/news/2018/05/23/no-more-qlue-as-jakarta-ad...
http://megapolitan.kompas.com/read/2018/05/28/19360341/beride-apa-bedany...
박재현 통신원, jaehyeon.jay.par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