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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시민 연구' 발전시키면 정책된다

등록일: 
2018.05.30
조회수: 
215
출처: 
내일신문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정책연구기관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입니다. 정책이나 제도로 대응할 부분을 찾아내야 하는데 사실 그동안 다 나왔던 얘기거든요."

김상일 서울연구원 도시연구실장은 이른바 둥지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연구를 진행했던 2015년을 돌이키며 "관련 연구와 보고서가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둥지내몰림 현장에서 해법을 모색하던 시민들의 '작은연구'가 쏟아져나오던 참이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정책연구기관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주제입니다. 정책이나 제도로 대응할 부분을 찾아내야 하는데 사실 그동안 다 나왔던 얘기거든요."

김상일 서울연구원 도시연구실장은 이른바 둥지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연구를 진행했던 2015년을 돌이키며 "관련 연구와 보고서가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둥지내몰림 현장에서 해법을 모색하던 시민들의 '작은연구'가 쏟아져나오던 참이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관련 부서에서 연구결과를 정책개발에 참고하도록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김상일 실장은 "작은연구에서 주제를 발굴해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지역사회 내 여러 문제 해결을 원하는 활동가나 시민들과 협업하는 학자들이 많이 참여한다면 연구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도 "시민들 요구를 잘 받아내면 연구의 질이 높아진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시민, 적극적으로 자신의 요구를 표출하는 시민들이 작은연구에 참여하는 만큼 중요한 정책 지표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