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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시민이 연구원" 작은 연구로 서울 바꾼다

등록일: 
2018.05.30
조회수: 
189
출처: 
내일신문

서울연구원 '더 나은 서울' 위해 시민소통 강화
시민-연구진 협업 '새로운 연구 생태계' 만들어

서울연구원이 2012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작은연구 좋은서울' 공모에 당선된 이들이다. 지난 3월 5~28일 공모에 연구과제 73건, 연구모임 27건이 접수됐고 두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연구과제 9개와 연구모임 3개가 선정됐다.

'작은연구'는 시민이 서울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 연구원은 "시민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 소통·협력하기 위한 대표 지원사업"이라며 "열린 연구경로를 통해 현장성 있고 창의적인 구상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에서 제시하는 주제에 맞춘 기획연구나 자유주제로 연구를 하는 경우 800만원, 정기적으로 토론회 세미나 등을 열면서 특정 주제를 논의하는 연구모임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문화 바꾸는 시민연구 = "뚜렷한 결과물이 아니라도 고민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술분야 기획자·연구자, 지원기관 직원 등 4명이 공동기획으로 글을 써봤으니 다른 공동기획도 가능할 것 같아요."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작은연구 좋은서울은 서울연구원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과 연구진이 협력해 연구를 완성하는 7년 경험이 축적돼 시민도 연구진도 더 성숙한 연구문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