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다한 전동차 ‘예술적 재활용’ (캐나다 몬트리올市)
등록일:
2018.05.10
조회수:
303
캐나다 몬트리올市의 교통공사인 STM(Société de Transport de Montréal)은 2016년 운행이 중지된 전동차를 예술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모했고, 그중 7건을 선정해 진행 중
주요 내용
- 2016년에 도입 50년이 되어 퇴역하는 MR-63 전동차를 예술적・기능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
- 총 30개의 프로젝트가 제안되었고, 그중 7건을 선정해 시행 중
- 가장 먼저 시행된 프로젝트는 메티스 공원(Les Jardins de Métis) 정원에 전동차를 활용해 만든 독특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 다양한 외부 환경에 버틸 수 있도록 차량 외부를 방수 처리
- 내부는 기존의 전동차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오래된 전철 특유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 몬트리올 시민이 과거에 그 전동차와 함께 생활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줌
[그림 1] 프로젝트 MR-63의 전동차 재활용 개념도
- 몬트리올 시민이 과거에 그 전동차와 함께 생활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줌
- ‘프로젝트 MR-63’은 전동차로 스테이션을 만들어 갤러리나 스낵바 등으로 활용
- 올여름에 4개의 전동차를 이용해 스테이션을 꾸미고, 스낵바, 미술 갤러리, 레코딩 스튜디오, 쇼케이스 전용관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
- 이후 2020년까지 8개의 전동차를 다층의 구조물로 만들어 지역 예술가를 위한 전시장, 음식점, 공동체 모임 공간 등으로 제공할 계획
- 예술적 공간 외에 다른 용도로도 활용
- 몬트리올에 있는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콘퍼런스・회의 공간이나 인테리어 실습현장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제시
- 고등학교의 인테리어 실습현장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
-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난・대피상황의 시뮬레이션 훈련에 활용할 예정
- 몬트리올에 있는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콘퍼런스・회의 공간이나 인테리어 실습현장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제시
- 여러 다른 도시에서도 참고가 될 만한 유사한 프로젝트를 시행
- 미국 뉴욕시는 2000년에 수명이 다한 전동차를 대서양의 인공 산호초로 활용
https://nextcity.org/daily/entry/montreals-iconic-subway-cars-becoming-c...
http://projetmr-63.com/en/the-project/
https://www.cnn.com/2015/02/26/world/subway-cars-coral-reef/
김용훈 통신원, kim523@uwindso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