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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서울서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졌다…집값 상승 탓

등록일: 
2018.05.10
조회수: 
224
출처: 
연합뉴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기가 1년 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시행한 주거실태조사에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 가격 배수를 나타내는 피아이알(PIR)이 8.8배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주택과 가구를 각각 가격과 소득수준별로 배열한 뒤, 가운데 있는 가구의 연소득 대비 집 가격이 8.8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출을 아예 하지 않고 소득을 꼬박 모아 집을 산다 해도 8년 10개월 가량이 걸리는 셈입니다.
이는 2016년 조사 때 8.3배보다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6년에는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8년 4개월 가량이 걸렸다면, 1년 사이 6개월가량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전국 평균 PIR은 5.6배로,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5년 7개월 가량으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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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국토부와 공동으로 서울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만 6천여가구를 대상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