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등 자연재해 수습에 앞장선 자원봉사자 격려 (이탈리아 토스카나州)
등록일:
2018.02.05
조회수:
649
2017년 산불과 홍수 등 많은 자연재해를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극복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州는 재난 수습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의 자원봉사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를 피렌체의 역사적 장소인 베르디 극장(Teatro Verdi)에서 개최
배경
- 2017년 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났지만, 시민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극복
- 토스카나 리보르노시의 홍수
- 토스카나 청년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그룹을 지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음
- 여름에 발생한 유럽 전역의 산불
- 여름 3개월 동안 토스카나에서 총 660회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진 덕분에 70%의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음
- 겨울에 발생한 눈사태
- 작년 1~2월 이탈리아 중부지방에 내린 큰 눈을 시민 자원봉사에 힘입어 큰 사고 없이 해결할 수 있었음
- 토스카나 리보르노시의 홍수
- 모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의논할 자리를 마련
- 개인적 활동 위주로 이루어지느라 조직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드러났기 때문에 주정부 차원에서 보완책과 해결책을 강구할 필요성 제기
주요 내용
- 지난해의 자원봉사 참여 현황을 되돌아보고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를 전함
- 2017년 토스카나주 내 총 565개의 자원봉사 기관과 19,205명의 자원봉사자가 2,000가지의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참여
- 2018년 1월 13일 피렌체의 역사적 장소인 베르디 극장에서 개최
- 주정부는 지난 활동을 바탕으로 ‘자율성’(Autonomia)과 ‘팀워크’(Gioco di Squa-dra)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자원봉사 원칙으로 제안
- 자율성은 자원봉사의 핵심
- 자원봉사자는 누구를 대신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주체적 판단으로 참여
- 자원봉사 활동으로 타인의 웰빙과 사회안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자원봉사자 자신도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함
- 팀워크와 사회적 결속
- 사회적 결속은 이탈리아 고유의 정신이며 특히 토스카나주 발전의 원동력
- 함께 커뮤니티를 이루고 행동함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결속력은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가치
- 자율성은 자원봉사의 핵심
- 순수한 열정으로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의 의무를 다한 청년에게 감사를 표함
- 자발적으로 단체를 형성해 참여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발성이 조직적으로 운영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후 계획과 행동 방향을 논의
- 일반 시민과 연결고리의 필요성
- 일반 시민들이 더 쉽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
- 토스카나주가 안전하게 관리되는 것은 주정부의 노력만이 아닌, 모든 시민의 노력과 봉사 덕분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할 필요
-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돕는 기본적인 트레이닝 제공의 필요성 논의
- 일반 시민들이 더 쉽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
- 사진 전시, 토스카나주의 대표적 자원봉사자의 다큐 상영, 토론 등을 진행
[그림 1] 베르디 극장에 모인 토스카나주 자원봉사자와 기관들
http://www.toscana-notizie.it/-/protezione-civile-una-giornata-per-dire-...
김예름 통신원, yereum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