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표적 자전거 친화도시로 발돋움 (미국 워싱턴 D.C.)
등록일:
2018.02.05
조회수:
447
미국 워싱턴 D.C.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자전거 공유프로그램과 자전거 전용차선 확장 등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자전거 이용률이 10년간 3배 늘어 미국 내 대표적 자전거 친화도시로 부상
개요
- 워싱턴 D.C.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 2001년 자전거 이용 수요는 증가했지만, 자전거 정책은 19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관련 정책 정비의 필요성 인식
- 2008년 미국 내 최초로 ‘유료 자전거 공유프로그램’(Capital Bikeshare)을 만들어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
- 근처 지하철역에서 자전거를 빌려 출근하고, 퇴근 후 자전거를 반환하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 미국 전체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전거 이용률 기록
- 2016년의 자전거 이용률이 2006년에 견줘 3배 증가
- 일평균 17,000여 명이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도시 출퇴근 인원의 5%에 해당
- 2016년의 자전거 이용률이 2006년에 견줘 3배 증가
주요 내용
- 워싱턴 D.C. 교통국의 정책방향
-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형성
- D.C. 교통국은 유럽의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등 자전거 친화적 도시에서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즐기는 문화를 경험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전용차선 건설의 필요성을 인식
- 2010년 펜실베이니아거리의 중앙 자전거 전용차선과 15번가의 자전거도로 건설로 자전거 이용자가 도시 중심부와 내셔널 몰까지 안전하게 접근 가능
- 자전거 전용차선을 매년 5마일(8.05km)씩 늘릴 계획을 추진 중이고, 완료 시(2040년경) 대부분 길에 자전거도로가 들어설 전망
-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형성
- 시민단체 ‘워싱턴 D.C. 자전거 협회’(WABA: Washington Area Bicyclist Association)의 활동
- 도심지역 시민뿐 아니라 저소득층 지역과 교외 지역 시민의 참여 유도
-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해 여성의 자전거 이용 장려
- 2006년 여성 자전거 이용자의 비율은 30% 아래였지만, 현재는 42%로 증가
한계
- 흑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자전거 활성화 필요성 제기
- 워싱턴 D.C.에 약 67개의 자전거 가게가 있지만, 흑인이 주로 거주하는 7번 구역과 8번 구역에는 단 한 개의 가게도 없는 상태
- 흑백 인종 사이에 남아있는 문화적, 경제적 차이와 관련
- 정부와 협의해 해당지역에 자전거 수리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보조금 정책을 추진 중
[그림 1] 워싱턴 D.C. 자전거 이용률 증가 요인
https://www.citylab.com/transportation/2017/12/how-washington-dc-built-a...
https://www.capitalbikeshare.com/how-it-works
https://vimeo.com/142332258
http://www.waba.org/
강민규 통신원, mgkang8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