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시대 데이터 수집·활용능력 강화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7.1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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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도시 운영에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파리’(DataCity Paris)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 프랑스 파리市는 데이터 수집・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섯 가지 전략을 마련하고 교통, 소음, 대기오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
배경: ‘스마트시티 파리’ 프로젝트(※ 381호 참조)
- 파리는 빅데이터를 도시 운영에 활용하기 좋은 인프라를 확보
- ‘파리기후협약’에서 생태적・경제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은 최신 디지털기술의 활용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이 중요하다고 결론
- 위와 같은 맥락에서, 기업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활용 방안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성 제기
개요: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 인식과 전략 제시
- 시정부는 데이터의 수집-조직-활용이라는 ‘스마트시티 파리’ 프로젝트의 3단계 중 수집이 가장 중요한 단계임을 인식하고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
- 실험: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장비를 시험하고 새로운 지식을 획득함으로써 기업에는 실전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빅데이터 기술로 가능한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목적
- 투자: 10억 유로(1조 3천억 원)를 투자해 파리시와 시민 간의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예정(예: 도시 차원의 자동화된 원격 난방 시스템)
- '스마트시티’만을 위한 인력 배치: 데이터 관련 총괄 행정책임자를 파리시 최고위 행정직 중 하나로 승격하고 인력을 배치
- 첨단 데이터과학 기업이나 연구소와 파트너십 체결
- 데이터 플랫폼 설치: 수집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
데이터 수집・활용 사례
- ‘나시옹 광장’(Place de Nation)의 실험
- 파리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나시옹 광장에서 2015년 12월부터 1년간 50여 명의 데이터 수집요원이 실험을 진행
- 첨단 장치를 활용해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 소음, 대기오염 등에 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
- 영상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화질을 낮추고 데이터 수집 후 즉시 폐기
- 수집된 정보는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과 홈페이지(https://opendata.paris.f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 건물 에너지 사용량 분석
- 12구 시청 건물, 탁아소와 체육관 한 곳씩, 1천여 곳의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물 소비량을 측정하고 온도 데이터를 수집
- 입주민이 가장 많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간대와 소비량 등을 분석해 입주민의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면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방안을 모색
- 건물 이용자나 관리자에게 분석내용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권유
- 공용 전기자동차 ‘오토리브’(Autolib) 30대에 대기오염 측정장치 ‘폴뤼트랙’(Pol- lutrack)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 수집(※ 272호 참조)
-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과 시간대를 알아내 차량 이동을 통제할 목적
- 쇼핑센터 밀집지역인 ‘이탈리 광장’(Place d’Italie) 30여 개 교차로에 유동인구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유동인구의 증감에 따라 신호등을 조절
- 장애인의 엘리베이터 이용을 돕는 실험
- 엘리베이터 이용 빈도와 지리적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장애인에게 최적의 엘리베이터 활용 경로를 안내
https://www.paris.fr/actualites/datacity-paris-comment-utiliser-les-donn...
https://www.paris.fr/services-et-infos-pratiques/innovation-et-recherche...
http://www.datacity.paris/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