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참여 활성화 등 담은 노인종합정책 마련 (스페인 바르셀로나市)
등록일: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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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市는 노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한 노인종합정책을 지난 10월 17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앱을 활용한 노인의 사회적 관계 확대 프로그램과 노인을 향한 대중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 등 기존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
배경
- 바르셀로나시 총인구 160만 명 중 65세 이상이 30만 명, 80세 이상은 10만 명
- 노인도 여성이나 성소수자처럼 차별받기 쉽고 많은 관심이 필요한 취약집단
- 시정부는 지난 10월 17일 노인층에 필요한 35개의 정책 방안을 담은 노인종합정책을 시의회 사회권리위원회에 제출하고, 470만 유로(61억 6천만 원)의 예산 책정
주요 내용
- 시범사업 중이던 노인관련 프로그램인 ‘빈끌레스바르셀로나’(VinclesBCN)와 ‘내 나이가 어때서?’(Soc gran, i que?)를 도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
- 빈끌레스바르셀로나
- 목표: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의 사회관계를 강화하고 노인 복지를 개선
- 커뮤니케이션 앱을 활용해 가족과 친구는 물론 이 프로그램에서 형성된 커뮤니티 구성원과 소통
- 사는 곳이 같거나 관심사가 일치하는 노인이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돕고, 커뮤니티마다 안내자를 두어 참여와 활동을 장려
[그림 1] 빈끌레스바르셀로나 홍보 이미지
- 내 나이가 어때서?
- 목표: 노인을 향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사회의 노인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노인 차별을 방지하고 노인의 권리를 증진
- 도시 노인의 생활방식은 다양할 수 있음을 인식
- 더 차별받기 쉽고 눈에 띄지 않는 여성 노인, 이주자 노인, 성소수자 노인, 부양가족이 많은 노인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
- 차별 상황에서 노인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능력 함양
- 주요 프로그램
- 노인과 가족이 함께 차별과 다양성을 주제로 연극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포럼
- 다큐멘터리 등 시청각 자료를 널리 보급
-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설문지와 가이드 등 자료 제공
- 공공기관, 사회단체, 관련 시설 등의 참여와 협력 유도
[그림 2] ‘내 나이가 어때서?’ 캠페인 포스터
- 목표: 노인을 향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사회의 노인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노인 차별을 방지하고 노인의 권리를 증진
- 적십자와 연계해 이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서비스 제공 예정
- 11월에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노인의 모임을 만들고, 이들이 가정 밖의 활동에 참여하고자 할 때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 새로운 시범사업 ‘노인 친화 상점’을 일부 지역에 선보일 계획
- 디지털 세대격차를 없애기 위한 ‘나는 블로거다’(soy blogger) 프로그램으로 노인의 SNS 사용을 도울 예정
http://eldigital.barcelona.cat/es/plan-para-promover-el-envejecimiento-a...
http://ajuntament.barcelona.cat/vinclesbcn/es/vincles-bcn
http://ajuntament.barcelona.cat/socgranique/es/objetivos
진광선 통신원, sunnyic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