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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유가 변동이 서울과 전국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록일: 
2017.08.14
조회수: 
640
저자: 
박희석
발행일: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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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 국토의 0.6%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인구의 19.4%, GDP의 22.3%에 달하는 대도시이다. 서울의 국민경제적 역할과 위상을 고려하면 지역경제 규모와 산업구조를 이해하고, 외부의 경제적 불확실성이 서울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지역경제 연구가 이루어져야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외부의 불확실한 경제적인 충격으로 유가가 서울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전국과 상호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충격반응 분석에 의하면 유가는 서울과 전국의 GRDP 또는 GDP에 서로 비슷한 패턴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은 전국보다 마이너스 효과가 초반에 단기적으로 나타난 반면, 전국은 그 효과가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또한 서울은 유가충격이 전국보다 더 빠르게 반응하며 신속히 조정되었다. 유가충격이 서울과 전국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초반에는 서로 상이한 패턴을 보이나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전국보다 서울이 시차를 두고 늦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전국의 유가에 대한 고용 반응은 U자 형태로 서로 비슷한 파급경로를 갖지만, 서울이 전국보다 유가충격에 먼저 반응하고 회복도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