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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대형복합시설 보행안내체계 공공성 확보방안

등록일: 
2017.05.24
조회수: 
1402
저자: 
이신해
부서명: 
교통시스템연구실
분량/크기: 
78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6-PR-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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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부록 (347.28 KB)

대형복합시설 갈수록 느는데 길 복잡·안내표지 미흡해 방문객 불편

도시의 기능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도시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도 점차 폭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해지고 폭넓어진 활동에 따라 이동의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이동을 최소화하고 활동을 최대화한 시설의 형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1980년대 말 잠실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까지 밀리오레, 코엑스, 센트럴시티 등이 생겨났고 2000년 말부터는 아이파크몰, 비트플렉스, 타임스퀘어, 2010년 이후에는 김포공항 롯데몰, 여의도 IFC몰, 제2롯데월드몰 등이 등장하였다. 2018년까지 수도권에만 대형복합시설 7곳이 계획되어 있어 대형복합시설은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이러한 대형복합시설은 직·간접적으로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유동인구의 집결지라 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롯데월드와 결합되어 있는 잠실역은 하루 18만 명, 코엑스와 결합되어 있는 삼성역은 12만 명, 센트럴시티와 결합되어 있는 고속터미널역은 17만 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대형복합시설 설계자들은 ‘쇼핑의 연쇄반응’을 이용하여 최대의 이익을 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통행자들은 복잡한 대형시설에서 목적지로의 이동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 연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났는데, 방문객들은 이동이 어려운 원인으로 ‘길이 복잡해서’와 ‘안내표지가 잘 안 되어 있어서’를 요인으로 뽑았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역, 화장실, 수직 상승시설물(계단,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 등의 공공시설물은 안내표지에서 낮은 시인성, 제한적 거리 표시, 같은 시설의 다른 표기 등의 문제점들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형복합시설 내에 ‘필수 안내요소는 무엇인지’,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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