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종・동성애 차별, 반유대주의 반대 주간행사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7.04.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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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市는 2017년 3월 18~26일을 제2회 차별 반대 주간으로 선정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
배경
-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파리는 한국보다 인종 차별이 일상적이고 광범위
- 파리에는 유대인이 사는 지역이 따로 있을 정도로 유대인이 많으며, 반유대주의가 일상화
- 파리시는 매년 인종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해왔고 2016년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여전히 혐오표현과 불관용이 일상화되어 있음
차별 반대를 위한 파리시의 노력
- 혐오와 차별을 없애기 위한 제1의 수단을 교육으로 판단
- 자유・평등・박애를 중시하는 프랑스 공화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교육
- 교육부, 교육기관, 스포츠・문화 단체들은 공동으로 차별 철폐를 위해 노력 중이며, 2012년에는 부처 간 협업을 담당하는 관련 정부 조직을 신설
- 인종・성별・성적 취향・종교에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법적 감시와 처벌 강화
- ‘차별 현황 파악 조직’(RePaRe: Reseau de reperage des discriminations) 신설
- 목표는 ‘보이지 않는 차별을 보이도록 만들기’
- 현재 차별 현황과 정도를 파악하고, 차별 관련 사태가 일어나면 구체적 정황을 파악해 피해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
- 시민을 대상으로 차별에 관한 인식을 심어주고 평등 문화를 촉진
- 중학생 대상 교육 프로젝트 진행
- 목표는 ‘차별을 인식하고 평등을 실천하는 청소년 양성’
- 차별 인식, 고정관념 깨우치기, 관련 법 숙지, 학생 간의 토론 등
- 관련 사회단체들과 협력
- 관련 단체들은 연락처를 웹상에 공개하고 신고된 문제에 공동으로 개입
차별 반대 주간행사 개요
- 행사 목표는 시민들이 파리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를 민감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 파리시가 진행해 온 차별 반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중간평가와 발전 방향을 확인하는 의미
주요 내용
- 관련 사회단체를 포함하여 교육단체, 교육기관, 기업, 노동조합 등이 참여
- 차별 철폐를 주제로 발표회, 토론회, 엑스포, 연극, 콘서트, 영화제, 전시회 등 개최
- 성차별, 외국인 혐오, 반유대주의에 관한 국내외 젊은 연구자의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
- “우리는 모두 평등한가?”라는 주제로 11~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비디오, 사진, 포스터 등의 시각예술작품을 만들고 콩쿠르를 개최
http://www.paris.fr/actualites/paris-s-engage-contre-les-discriminations...
http://www.paris.fr/discriminations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